인제 저렴한 LPG 공급, 에너지 복지 실현

안전 공급 마을단위 배관망 구축
낮은 단가 계약 타 시·군 대비 저렴

인제지역 LPG배관망 순차적 완공에 이어 저렴한 비용의 가스공급으로 주민들이 에너지 복지혜택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인제군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마을 주민들의 에너지비용 절감과 안전한 연료 공급, 생활편의 증진 등을 위해 군·소규모 마을단위 지역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군은 도내 타 시·군 대비 낮은 단가로 LPG 공급계약을 체결해 20원~50원이 낮은 가격으로 LPG 공급을 하고 있다.

현재 LPG는 국내 수입사를 통해 집단공급사업소에 판매하고, 집단공급사업소는 지자체와 계약체결과 단가를 정한데 이어 국제유가 변동에 따라 가스 수입사의 수입가격에 계약단가를 보탠 금액을 주민들에게 청구하게 된다.

군의 경우 지난 2020년 인제에너지(인제읍)·2023년 원통에너지(원통리)와 LPG 수입가격에 50원을 더한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타 시·군 대비 20원~50원 정도 낮은 가격수준이다. 실제 사용자 청구 가스요금으로 환산하면 1㎥ 당 40원~100원 정도 저렴한 가운데 이달 현재 인제읍 상동리와 합강 1·2리, 남북리 지역 등 2609세대와 북면 원통1리~7리 등 1450세대가 에너지복지 혜택을 받고 있다.

군은 서화면 천도 1~4리 370여 세대 가스 공급을 위한 LPG배관망 구축사업도 오는 2024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최상기 군수는 “인제지역은 타지역 대비 에너지 복지 형평성이 크게 떨어졌으나, LPG배관망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내면서 주민들이 더 저렴한 비용으로 연료 공급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진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