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지옥' 결승 진출 3인 가려졌다...오은영과 깜짝 만남 "술 생각 안 나" [종합]

하수나 2024. 1. 2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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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지옥' 결승 진출자 3명이 가려진 가운데 드디어 5천 만 원을 거머쥘 주인공을 가리는 파이널 미션이 공개됐다.

한윤성이 고전을 하는 사이에 황홍석과 문아량이 두 번째 방에 도착했고 황홍석이 먼저 두 번째 방 미션에 성공하며 1등으로 세 번째 방으로 향한 가운데 상금 5천 만 원이 걸린 파이널 미션의 우승자는 과연 누가 될 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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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알콜지옥’ 결승 진출자 3명이 가려진 가운데 드디어 5천 만 원을 거머쥘 주인공을 가리는 파이널 미션이 공개됐다. 

22일 MBC '오은영 리포트 - 알콜지옥‘에선 내부 고발자 미션이 펼쳐졌다. “합숙이 끝나고 함께 술을 마시자고 제안한 사람과 합숙을 끝낸 뒤 술을 마실 계획을 이야기한 사람에 대해 횟수와 내용을 모두 고발장에 적으라“며 가장 많이 고발당한 사람이 합숙소를 떠나게 된다는 미션을 받은 참가자들은 당혹스러워했다. 

다섯 명의 참가자들은 깊은 고민에 빠졌고 “서바이벌은 서바이벌이다” “협동하자 으쌰으쌰하고 그렇게 하니까 더 안 좋았던 것 같다” “이건 너무 잔인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집계 결과 김태원과 이지혜가 탈락자로 호명됐다. 

황홍석, 한윤성, 문아량이 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탈락자로 확정된 이지혜는 동료들이 배신했다는 생각에 싸늘한 반응을 보였지만 이내 미안해하는 동료들을 찾아가 다시 밝은 표정을 지었고 동료들의 배웅을 받으며 퇴소했다. 김태원은 함께 했던 형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진한 포웅 뒤에 합숙소를 퇴소 했다. 

김태원은 “저를 위해서 힘써 준 분들 덕분에 저도 할 수 있다, 라는 희망을 본 것 같다”라고 퇴소 소감을 전했고 방송에선 금주 7일차 달성 인증샷을 보내온 김태원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지혜는 “아쉬운 것보다 많은 것을 배우고 가는 것 같다. 제 이름을 걸고 솔직하게 하는 모습이 멋있는 것 같다.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것 같다”라며 “마지막까지 힘내서 잘 했으면 좋겠다”라며 남은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이어 세 명의 결승 진출자와 오은영 박사와의 만남이 그러졌다. “금단 증상은 없었나”라는 질문에 문아량은 “없었다. 술을 봐도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항상 외롭고 스트레스 받고 공허했고 그랬다 보니 맨 정신이면 힘드니까 술을 마셔야 했는데 여기서는 스케줄이 꽉 차 있으니까 술 생각이 안 난다”라고 밝혔다. 

한윤성 역시 “점점 시간이 갈수록 술을 먹고 싶다는 마음은 많이 사라진 것 같다. 그 전에는 루틴처럼 술을 찾았었다”라고 털어놨다. 오은영은 “알코올 사용 장애가 있는 분들의 대부분은 첫 잔 이후에 조절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알코올 사용 장애는 금주 의지가 있어도 치료는 받으셔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황홍석은 “술도 멀리하고 체계적인 생활하면서 몸이 달라지는 느낌이 확실히 들더라”고 합숙소 생활을 통해 많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오은영은 황홍석에게 인간관계 때문에 술을 놓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며 “거절을 분명하게 하셔야 한다. ‘안 먹어’보다 더 강하게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결승전 미션이 공개됐다. 파이널 미션은 ‘경찰서에서 탈출하라’미션. 미션을 수행해야 할 네 개의 방이 있고 각 방에는 참가자에게 주어진 미션이 있으며 미션을 수행하고 가장 먼저 탈출하는 사람이 우승이라고. 

첫 번째 방에서는 평정심 유지 미션이 주어졌다. 심박수 체크 기구를 달고 심박수가 90이하로 떨어지면 탈출이 가능하다. 그러나 눈앞에선 술꾼들을 유혹할 알코올 영상과 술을 먹는 본인의 영상이 나와 평정심을 흔들었다. 한윤성이 먼저 첫 번째 방을 탈출했고 파이널 미션 두 번째 장소인 기억의 방으로 향했다. 카드를 외우고 카드의 짝 8쌍을 맞춰야 하는 기억력 미션에 임했다.

한윤성이 고전을 하는 사이에 황홍석과 문아량이 두 번째 방에 도착했고 황홍석이 먼저 두 번째 방 미션에 성공하며 1등으로 세 번째 방으로 향한 가운데 상금 5천 만 원이 걸린 파이널 미션의 우승자는 과연 누가 될 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오은영 리포트 - 알콜지옥'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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