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슬기 "첫째 출산 후 4번 유산…갑자기 하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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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슬기(38)가 유산을 4번 했다고 밝혔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측은 지난 22일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어요. 박슬기와 슬리피가 겪은 아이의 아픔'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박슬기는 "제가 사실 유산 경험이 좀 있다. (첫째 아이 출산 후에) 유산을 4번 했다"고 밝혔다.
슬리피도 "사실 저도 심장소리를 못 들었다. 이렇게까지 힘들 줄 몰랐다"며 유산의 아픔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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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방송인 박슬기(38)가 유산을 4번 했다고 밝혔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측은 지난 22일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어요. 박슬기와 슬리피가 겪은 아이의 아픔'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박슬기와 래퍼 슬리피(40·김성원)가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박슬기는 "제가 사실 유산 경험이 좀 있다. (첫째 아이 출산 후에) 유산을 4번 했다"고 밝혔다. 박슬기는 아이가 생겼는데, 설거지하다가 하혈했다고 털어놨다. 슬리피도 "사실 저도 심장소리를 못 들었다. 이렇게까지 힘들 줄 몰랐다"며 유산의 아픔을 털어놨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아픈 이야기이지만, 한 번은 충분히 깊게 이야기를 해봐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박슬기는 "첫째 딸이 '엄마, 다치고 싶어. 피나고 싶어'라고 말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친구가 다치면 같이 따라서 딸이 울고, 난동을 부리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자세한 이야기는 23일 오후 8시10분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슬리피는 2006년 힙합 듀오 '언터쳐블'로 데뷔했다. 8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2022년 4월 결혼했다. 지난해 11월 슬리피는 본인 소셜미디어에 "몇 달 전,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고 적고 아빠가 된다는 사실을 밝혔다. "작년 한 번 유산의 아픔을 겪은 후 다시 찾아온 너무나 소중한 생명이기에 저와 아내는 하루하루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박슬기는 2004년 MBC '팔도모창가수왕'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MBC TV 연예정보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 간판 리포터로 활약했다. 1살 연상의 광고회사 PD와 2016년 결혼했으며 2020년 딸을 출산했다. 지난해 11월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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