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정확히 뭣을 기여했나?" PBN "삼진 성향, 주루 기량 부족, 파워 부족. 잠재력 활용법 못찾으면 유능한 옵션 있어" 최악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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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에 대한 최악의 혹평이 나왔다.
그러면서 "배지환의 삼진 성향, 주루 기량 부족, 파워 부족 등은 피츠버그 입장에서 아쉬운 점이 많다"며 "그가 자신의 잠재력을 활용하는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아마도 출발점을 확보할 수 있는 더 유능한 옵션이 있을 것이다. 그 선수가 누구인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2024년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밝혀질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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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베이스볼 나우(PBN)는 최근 피츠버그 40인 로스터를 점검하면서 배지환에 대해 "그는 정확히 무엇을 기여했나"라고 태클을 걸었다.
이 매체는 "다소 수수께끼 같은 인물인 배지환은 현재 유능한 미들 내야수 6명 중 한 명이지만 중견수로 밀려나 그곳에서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며 "그가 공을 잡는 모습은 어색하고, 상당히 일상적인 플레이를 어렵게 만든다"고 그의 불안한 수비력을 꼬집었다.
이어 "배지환은 자신을 드러내야 하는 부문은 타격과 베이스 러닝이다. 배지환은 빠른 스피드로 1번 타자 또는 (의사) 리드오프 역할을 하는 9번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의 볼넷 비율(8.1%)은 리그 평균 수준인 반면, 타석에서는 삼진율이 24.8%에 달했다. 게다가 그의 출루율은 0.296으로 리그 평균보다 훨씬 낮았으며 그의 프로필을 고려하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배지환은 시즌 24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피츠버그는 베이스 러닝에서 극도로 공격적이었고, 배지환은 그런 상황에서 잘나가는 것처럼 보였다"며 "(하지만) 결국 상대 팀들은 그를 잡는 방법을 알아냈고 배지환의 공격성은 시즌 초반처럼 계속해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했다.
또 "투수들의 픽오프 동작은 배지환이 감당하기에 너무 버거웠고, 결과적으로 유망해 보였던 것이 골칫거리가 되고 말았다"며 "배지환은 9차례나 도루를 시도하다 잡혔다. 9번의 도루 실패는 MLB 전체에서 공동 8위다. 피츠버그는 결국 배지환에 도루에 대한 '그린 라이트'를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배지환은 수비 과정에서 왼쪽 발목 염좌로 한 달 반 동안 결장했다.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뒤 35경기에서 그는 7번의 시도에서 4개의 도루에 그쳤다"며 그의 베이스러닝 능력을 저격했다.
그러면서 "배지환의 삼진 성향, 주루 기량 부족, 파워 부족 등은 피츠버그 입장에서 아쉬운 점이 많다"며 "그가 자신의 잠재력을 활용하는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아마도 출발점을 확보할 수 있는 더 유능한 옵션이 있을 것이다. 그 선수가 누구인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2024년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밝혀질 것이다"라고 했다.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날 것이라는 경고다. 분발하라는 뜻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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