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박용택, 실책 한 번 했다가... "잘난 척 하더니" 야유 폭발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최강 몬스터즈 선수들이 야구가 아닌 발야구로 한 판 붙었다. 승자는 누굴까.

22일 JTBC ‘최강야구’에선 제주로 전지훈련에 나선 최강 몬스터즈 선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OB팀과 YB팀의 발야구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OB팀 이대호와 장원삼은 “적당히 하라. 너희가 이기면 힘들게 해줄 것이다” “눈 깔아라, 이놈들”이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정근우는 한술 더 떠 미혼인 YB 선수들에 “결혼식장 안 간다. 감독님 주례도 못 서게 할 것”이라며 소리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본격 발야구 대결. 볼링공처럼 공을 굴리는 OB팀에 YB팀 선수들은 “역시 OB다. 경기를 더럽게 한다”며 야유를 퍼부었다.

신재영이 출루에 성공했음에도 송승준과 정용검의 연계 플레이로 더블아웃이 된 상황에 한탄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에 신재영은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으나 정의윤은 “아웃이 맞다”라고 냉정하게 일축했다.

그러나 좌절도 잠시. 유희관이 박용택의 실책으로 출루하자 YB팀 선수들은 다시금 활기를 찾고 “박용택이 구멍”이라고 소리쳤다.

반면 OB팀 선수들은 박용택을 “잘난 척 다하다니 저런다” “지금 뭐하는 건가?”라며 비난을 퍼붓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최강야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