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큼 확실한 동기부여는 없다!...신태용의 인도네시아, 日과의 3차전 승리 시 보너스 지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것만큼 확실한 동기부여는 없어 보인다.
인도네시아 'CNN'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 축구협회 회장이 일본과의 최종전을 앞두고 대표팀을 지원하기 위해 카타르로 날아갈 예정이다. 또한 에릭 회장인 대표팀이 일본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종관]
이것만큼 확실한 동기부여는 없어 보인다.
인도네시아 ‘CNN’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 축구협회 회장이 일본과의 최종전을 앞두고 대표팀을 지원하기 위해 카타르로 날아갈 예정이다. 또한 에릭 회장인 대표팀이 일본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일본은 24일 오후 8시 30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와 맞대결을 치른다.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일본. 쿠보 다케후사, 미토마 카오루, 토미야스 타케히로 등 최정예 멤버들을 소집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지만 예상외로 고전하고 있다. 지난 베트남과의 1차전에선 4-2 승리를 거두긴 했으나 경기력적인 측면에서 불안함을 노출했고 이라크와의 2차전에선 충격적인 1-2 패배를 당하기도 했다. 조별리그 2차전까지 치른 현재 이라크가 승점 6점으로 이미 조 1위를 확정 지었기 때문에 이번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패해서는 안되는 일본이다.
반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전력적 열세를 딛고 선전 중이다. 이라크와의 1차전에서 패배하긴 했으나 확실한 색채를 보여줬고 베트남과의 2차전에선 1-0 승리를 거두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상반된 양 팀의 분위기. 인도네시아 현지에선 ‘해볼 만하다’라는 입장이다. 매체는 “일본의 약점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데드볼에 취약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허용한 두 골 모두 데드볼 상황에서 발생했다. 두 번째로는 그들이 헤딩 예측에 약하다는 것이다. 일본이 허용한 4골 중 3골이 헤딩에서 나왔다. 마지막으로는 골키퍼의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일본은 공중볼 상황에서 취약했고, 골키퍼 역시 믿음직스럽지 못했다. 스즈키 자이온 골키퍼는 많은 실수를 저질렀으며 이는 그의 심리적 상태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며 전력 분석을 통해 승리의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최고조로 올라온 분위기. 에릭 회장도 선수단에 힘을 싣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매체는 “에릭 회장은 21일 오후 자카르타에서 ‘지금 현장에 있는 선수들을 보면 가능성이 매우 적더라도 불가능하지 않기를 바란다. 그래서 나는 오늘 밤 카타르로 향하기로 결정했다. 카타르가 베트남을 상대로 한 것처럼 적어도 내가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내 존재는 단지 도덕적인 지원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보너스에 대해 미리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예상치 못한 보너스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