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동훈 후임 법무부 장관에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 내정

김동식 기자 2024. 1. 22. 23:3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인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후임으로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61)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여권 핵심 관계자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법무부 장관에 박 전 고검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 위원장이 지난달 21일 법무부 장관직을 사퇴한 뒤 한 달여 만이다.

대통령실은 빠르면 23일 이런 내용의 인사안을 공식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박 전 고검장은 윤 대통령과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초임 검사로 대구지검 형사부에 근무할 당시 박 전 고검장은 옆 부서에서 근무했다. 또 윤 대통령이 2013년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수사로 좌천돼 대구고검에서 근무할 당시 대구고검장이었다.

박 전 고검장은 경북 청도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17기로 대검찰청 감찰2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등을 거쳤으며 서울중앙지검장, 서울고검장을 지냈다.

또 박 전 고검장은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에서 첫 검찰총장으로 후배인 문무일 당시 부산고검장이 내정되자 바로 사직한 바 있다.

김동식 기자 kds77@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