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공세·가짜뉴스, 후진 정치”…‘현역 공천 배제’ 여론조사 시작

정재우 2024. 1. 2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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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성희 의원 강제퇴장'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운동권과 민주당이 '탄압 프레임'을 씌워 정쟁화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발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후진 정치라고 직격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당 대표 피습 사건을 겪은 민주당이 강성희 진보당 의원의 돌출 행동을 옹호하는 건 모순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반대한 폭력행위에 대한 조치인데도, '탄압 프레임'으로 정쟁화하는 건 더 큰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전라북도 잔칫날에 오점을 남긴 강성희 의원을 비판하기는커녕 강제 퇴장을 과잉 경호로 몰아붙이는 정치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공세 수위를 더 높였습니다.

박은식 비대위원의 호남 비하 발언 오보 사건, 청담동 술자리 의혹 등을 언급하며 가짜뉴스를 풀어놓고도 사과 않는 후진 정치, 종북 성향 운동권 청산 등 거침없이 민주당을 직격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겁니다. 우리가 국민을 대표하는 공당이기 때문에 이런 후진적 행태를 계속되게 둬서는 안 된다고 결심했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시행을 앞두고 소규모 사업장 적용을 2년 유예하는 개정안 처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유의동/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민주당은 산업안전보건청 설립, 산업재해 예방 예산 확대 등의 조건을 또다시 추가로 덧붙이며 법안 처리를 미루고 있습니다."]

총선 공천은 다음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오늘부터 당 내 현역 의원들의 공천 배제를 가리기 위한 여론조사가 시작됐는데 이번 조사는 '교체지수' 산출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이윤진/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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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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