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년 걸렸다" 이용식 결국 눈물...딸 수민과 '버진로드' 이별 준비 '먹먹'(조선의 사랑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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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용식이 결국 딸 결혼식을 앞두고 눈물을 보였다.
딸 수민을 주인공으로 만들어줄 핀 조명과 음향까지 철저히 확인한 이용식은 수민이와 함께 버진로드를 걸으며 결혼식 예방접종에 나섰다.
이용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수민이 6살때 심근경색 수술을 앞두고 '우리 수민이 손잡고 결혼식장 들어갈때까지만 살려주십시요' 빌었다. 기쁜 날 눈물 흘리기 싫어서 오늘 단련했다. 오늘 보니까 참을 수 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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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코미디언 이용식이 결국 딸 결혼식을 앞두고 눈물을 보였다.
22일 방송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상견례를 마친 이수민·원혁 커플이 본격적인 결혼식 준비에 나섰다.
이용식 이수민의 가족과 원혁은 '웨딩 홀 투어'를 시작했다. 수민 엄마는 "아빠 하객이 많으니까 웨딩 홀이 아빠 마음에도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데뷔 50년 이용식의 결혼식은 하객이 몰릴 예정. 김국진은 "웬만한 웨딩 홀에서는 이용식 선배님 지인들을 다 수용 못 할 것"이라며 "선후배들이 이용식 선배님을 다 좋아한다. 인맥이 어마어마하다. 하객이 엄청날 것"이라고 큰 웨딩홀을 구해야한다고 걱정했다.
이날 구경한 웨딩 홀은 메인 홀과 서브 홀 모두 이용시 1000명 수용이 가득한 대형 웨딩홀. 특이점은 버진로드가 상당히 긴 거리의 예식홀로 아버지와 결혼식에서 오래 걸을 수 있다는 점이었다.
이에 황보라는 하객수 질문에 "제 결혼식에는 1000명이 넘게 와서 웨딩 홀 1·2층을 다 대관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지민이 "하긴 시아버님인 김용건 선생님 지인에, 하정우씨 지인에…엄청 많았겠다"라고 수긍했다. 그러자 황보라는 "그런데 저는 결혼식 비용을 내주신 분이 있다. 시아주버님(하정우)이 통크게 내주셨다"고 밝혔다.
황보라는 "결혼식 전날 남편에게 '형이 뭘 해주면 좋겠냐'고 그래서 남편이 계속 '없다'고 했더니 '그럼 결혼식 비용 내주겠다'고 하셨다더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감탄을 유발했다.
딸 수민을 주인공으로 만들어줄 핀 조명과 음향까지 철저히 확인한 이용식은 수민이와 함께 버진로드를 걸으며 결혼식 예방접종에 나섰다.
이용식은 수민이 손을 잡고 미리 버진 로드를 걸어보면서 "왜이렇게 노래가 슬픈게 나오냐"며 먹먹한 가슴을 눌렀다. 수민이는 "웃긴 생각하면 된다"고 말하면서도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용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수민이 6살때 심근경색 수술을 앞두고 '우리 수민이 손잡고 결혼식장 들어갈때까지만 살려주십시요' 빌었다. 기쁜 날 눈물 흘리기 싫어서 오늘 단련했다. 오늘 보니까 참을 수 있겠다"고 말했다. "딸 시집보내는 아버지들이 다 운대"라고 담담하게 말하던 이용식은 "수민 씨가 아버지 손잡고 걸어갈때 울던데"라는 제작진 말에 결국 눈물을 쏟았다.
이용식은 "이 길에 오기까지 71년 걸렸다"며 "난 슬퍼서 우는게 아니다. 딸이 걱정되서..세상이 만만치 않으니까"라며 자신의 품을 떠나 자신의 짝을 찾아가며 독립하는 딸을 걱정했다.
결국 예식장 예약까지 끝마친 두 사람. 이수민 원혁의 결혼식은 4월로 확정됐다.
이어진 웨딩 드레스 투어. 이날도 함께한 이용식은 "엄마를 같이 가게 하지 왜 나를 부르냐"며 머쓱해했다. 하지만 딸과 예비사위는 "아버님의 센스가 남다르다"며 이용식과 동행을 원했다.
이용식은 웨딩드레스 입은 예쁜 딸을 보며 "대단하네 내딸"이라며 "예쁘다. 잘 살았다"며 감탄했다.
옆에서 예비신랑 원혁은 오열했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수민을 보며 감회가 남달랐던 것. 원혁은 "이 날이 오는구나"라며 결혼을 실감하며 행복한 눈물을 쏟았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최성국은 "예비신부 웨딩드레스 보고 우는 신랑이 진짜 있네"라며 놀라워했고, 뒤에서 흐느끼는 김국진을 보며 폭소를 터뜨렸다. 김국진은 "오늘 왜이렇게 눈물이 나냐"며 이용식 딸 수민의 결혼에 200% 젖어들었다.
수민이가 마지막 드레스를 입었을 때 화장실을 간 원혁은 커튼 뒤에서 턱시도를 입고 수민 옆에서서 등장해 이용식의 만감을 교차하게 했다.
수민은 서프라이즈를 준비하면서 "아빠에게 이 모습을 제일 먼저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이용식은 말 없이 예비 신랑 신부의 모습을 자신의 카메라에 담았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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