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법무장관에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 내정..한동훈 지우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박성재 전 서울고등검찰청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르면 오는 23일 박 전 고검장을 법무장관 후보자로 지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내정자는 윤 대통령의 검찰 선배다.
윤 대통령이 가장 가까운 검찰 후배인 한 위원장에 맡겼던 법무부 장관 후임으로 오랜 인연을 가진 검찰 선배를 앉히는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 초임검사 때부터 인연 맺은 인물
측근 檢후배 맡던 자리에 오랜 인연 檢선배
한동훈과 일한 차관 교체 나흘만에 장관 내정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박성재 전 서울고등검찰청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후배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후임으로 검찰 선배를 기용한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새 법무장관 인선 후보들 중 박 전 고검장으로 좁혀졌다”며 “아직 윤 대통령이 지명한 상태는 아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르면 오는 23일 박 전 고검장을 법무장관 후보자로 지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내정자는 대검찰청 감찰2과장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금융조세조사1부장, 법무부 감찰담당관으로 근무하다 서울중앙지검장과 서울고검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 첫 검찰총장으로 후배인 문무일 당시 부산고검장이 내정된 데 따라 사직했다.
박 내정자는 윤 대통령의 검찰 선배다. 윤 대통령이 초임검사로서 대구지검 형사부에 배치됐을 때 얼굴을 익혔고, 지난 2013년 윤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수사 중 좌천돼 대구고검에 근무했을 당시 박 내정자는 대구고검장을 지내고 있었다. 윤 대통령의 검사 생활 초기부터 인연을 맺어온 것이다.
윤 대통령이 가장 가까운 검찰 후배인 한 위원장에 맡겼던 법무부 장관 후임으로 오랜 인연을 가진 검찰 선배를 앉히는 것이다. 이를 두고 최근 한 위원장과의 갈등 여파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동훈 지우기'에 급히 나섰다는 것이다.
인선 시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한 위원장과 호흡을 맞췄던 이노공 전 법무차관을 심우정 차관으로 교체했다. 이어 사흘 후인 전날 한 위원장에 사퇴를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며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자 이날 새 법무장관 지명에 나서는 것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길건, 前대표 만행 폭로 "성상납 대신 가라오케서 춤"
- 야산서 1년전 실종된 50대男 추정 뼛조각 발견
- "목소리 안나오다 사망했다"던 가수 유열..알고보니 '가짜뉴스'
-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브래지어 끈이 내려갔다' 대만족…야한 장면?"
- 수현, 5년만 파경…차민근 위워크 전 대표와 남남
- 박나래 "일본 남자와 뜨겁게 썸탔다" 국제 연애 경험 고백
- '이혼 충격' 이용대 "재혼 전제 연애…딸 생각에 걱정"
- 바람만 100번 이상·'코피노 子'까지 만든 불륜남…정체는?
- 박나래 母 "딸, 성대 수술 후에도 과음…남들에 실수할까봐 걱정"
- 외국인 싱글맘 "나쁜 조직서 '만삭 몸'으로 탈출…다음 날 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