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신임 법무장관에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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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법무부 장관에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60·사법연수원 17기)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이르면 23일 공식 발표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4월 총선을 앞두고 법무부가 차관 대행 체제로 당분간 유지될 것이란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법무행정 공백 장기화를 막기 위해 법무부 장관 인선도 마무리 지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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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법무부 장관에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60·사법연수원 17기)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1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법무부 장관직을 사임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대통령실은 이르면 23일 공식 발표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4월 총선을 앞두고 법무부가 차관 대행 체제로 당분간 유지될 것이란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법무행정 공백 장기화를 막기 위해 법무부 장관 인선도 마무리 지은 것으로 보인다.
박 전 고검장은 경상북도 청도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대검찰청 감찰2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등을 거쳐 서울중앙지검장과 서울고검장을 지냈다. 2017년 문재인 정부 첫 검찰총장에 후배인 문무일 당시 부산고검장이 내정된 후엔 사직해 변호사로 활동했다.
박 전 고검장은 윤 대통령과도 오래 알고 지낸 사이로 알려져 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초임 검사로 대구지검 형사부에 근무했을 당시 옆 부서에서 일했다. 또 윤 대통령이 2013년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을 수사하다 좌천돼 대구고검에서 근무할 당시 대구고검장을 맡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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