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 남부서 올 들어 가장 치열한 전투‥"환자 이송도 중단"

엄지인 umji@mbc.co.kr 2024. 1. 2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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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의 휴전 압박에도 하마스 소탕을 위한 지상전 확대를 예고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올해 들어 가장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하마스 측 가자지구 보건부의 아시라프 키드라 대변인은 칸 유니스 서부 알마와시에 있는 알카이르 병원에 이스라엘군이 진입해 의료진 등을 체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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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의 공습 이후 검은 연기로 뒤덮인 가자지구 남부 최대도시 칸 유니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국제사회의 휴전 압박에도 하마스 소탕을 위한 지상전 확대를 예고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올해 들어 가장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하마스 측 가자지구 보건부의 아시라프 키드라 대변인은 칸 유니스 서부 알마와시에 있는 알카이르 병원에 이스라엘군이 진입해 의료진 등을 체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도 이스라엘군이 탱크를 동원해 칸 유니스의 알아말 병원을 포위했다고 전했습니다.

키드라 대변인은 "어제 밤 칸 유니스에서 50명이 사망했다"며 "이스라엘군이 병원을 봉쇄해 구조대원들의 발이 묶이면서 환자 수십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공식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민간 업무 조직인 민간협조관의 이라드 고렌은 "하마스가 병원 내부와 지하에 숨어 작전을 하고 있다"며 "전담팀이 민간인의 의료 서비스 접근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장관은 "칸 유니스에서 수행하는 고강도 지상전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남부에 하마스 지도부가 은신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들을 제거하기 위한 작전을 진행해 왔습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64813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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