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한동훈 "사퇴 요구 거절"…야권 "대통령 당무 개입" 공세
<출연 :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총선이 80일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여권이 격랑에 빠져드는 모양샙니다.
대통령실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한 데 대해 한 위원장은 "임기가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안다"며 비대위원장직 수행 의지를 거듭 밝혔는데요.
민주당은 이번 갈등 사태로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 정황이 명백히 드러났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자세한 정치권 상황,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대통령실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고, 한 위원장이 이를 즉각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특히 한동훈 위원장, "자신이 사퇴 요구를 거절했다"고 하면서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어요? 현재 대통령실과 여당 지도부의 갈등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총선까지 80일도 안 남은 상황에서 대통령실과 여당 지도부가 정면충돌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면서 무엇보다 관심은 지금의 상황이 실제 선거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바로 그 점일 텐데요. 두 분은 어떻게 전망하세요? 혹시 우려 속에 극적 갈등 봉합도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3> 대통령실과 여당 지도부의 정면충돌에 대해 당내 입장과 의견도 갈리는 듯한데요. 먼저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올렸어요? "임명직만 해봐서 잘 모르시겠지만, 국민과 당원의 신뢰를 상실하면 선출직 당 대표도 퇴출된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겨냥했다고 볼 수 있겠죠?
<질문 4> 그런가하면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 "당과 대통령실의 논의 내용이 정제 과정 없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이를 의원 단톡방에 올려 그것이 당 전체 의사인 것처럼 여론을 형성해가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말했는데요. 어떤 의미로 보세요?
<질문 5> 한편, 민주당은 이번 사태로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 정황이 명백히 드러났다면서 법적 조치를 예고했는데요. 민주당 입장에선 4·10 총선을 앞두고 총공세를 벌이는 모양새에요?
<질문 6>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번 당정충돌을 '약속대련'으로 규정했는데요. 약속대련은 공격과 방어를 사전에 약속하는 태권도 용어던데요.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7> 두 번째 이슈 키워드는 여야 재개인사 영입입니다.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인재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먼저 국민의힘은 '갤럭시 성공 신화'의 주역이죠? 고동진 전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영입했는데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삼고초려를 해서 직접 영입한 걸로 알려지고 있고요. 오늘 갤럭시폰을 일부러 챙겨와서 전 사장과 셀카를 찍는 세리머니까지 했어요? 먼저 국민의힘의 고동진 사장 영입 의미, 뭐라고 보세요?
<질문 8> 반면에 민주당은 오늘 '인재 9호'로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영입했어요? '실물경제 전문가'로도 알려졌는데요. 공 전 사장을 영입한 배경 뭐라고 보세요?
<질문 9> 국민의힘이 오늘부터 이번 총선에 나서는 현역들을 대상으로 컷오프 여론 조사를 실시합니다. 이번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가 정한 '현역 교체지수'에서 여론조사가 당무감사나 면접보다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하죠? 그런 만큼 일명 물갈이 대상으로 지목된 영남, 그리고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의 긴장감이 높을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10> 민주당에선 친명 원외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당내 다선 중진 의원들에게 4·10 총선에서 '험지'로 출마할 것을 요구했는데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당내 주류 세력인 '86세대'에 대한 희생을 압박한 거라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11> 이런 가운데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기소 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옥중에서 신당 창당을 선언했습니다. 3월 1일 서울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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