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작년 12월 대만 수출수주 16%↓…“반년만에 최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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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2023년 12월 수출 수주액은 전년 동월 대비 16.0% 줄어든 438억1000만 달러(약 58조7054억원)를 기록했다고 중앙통신과 자유재경(自由財經), 연합보(聯合報) 등이 22일 보도했다.
매체는 대만 경제부가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지난 6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경제부는 올해 1월 수출 수주가 전년 동월에 비해 20.0~15.8% 크게 줄어든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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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2023년 12월 수출 수주액은 전년 동월 대비 16.0% 줄어든 438억1000만 달러(약 58조7054억원)를 기록했다고 중앙통신과 자유재경(自由財經), 연합보(聯合報) 등이 22일 보도했다.
매체는 대만 경제부가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지난 6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하이테크 제품의 수출 전망은 여전히 심각하다고 매체는 전망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0.25% 감소인데 실제로는 이를 훨씬 웃돌았다. 11월 수출 수주는 1.0% 증가했다.
경제부는 올해 1월 수출 수주가 전년 동월에 비해 20.0~15.8% 크게 줄어든다고 예상했다.
세계 경제의 침체 리스크가 커지면서 제조업체가 발주에 특히 신중해지고 있다고 경제부는 설명했다.
경제부는 "물가상승과 고금리 환경이 이어지고 지정학적인 불확실성도 상당하다"며 "단기적으론 소비와 투자를 억제하면서 경기회복을 방해한다"고 내다봤다.
홍해에서 선박 공격으로 긴장이 높아짐에 따라 세계 무역의 우려 요인으로 대두했다고 경제부는 전하기도 했다.
다만 경제부는 고성능 컴퓨팅과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의 수요가 계속 확대한다고 관측했다.
12월 수출 수주 내역을 보면 통신기기가 전년 같은 달보다 25.3% 감소하고 전자제품은 12.9% 줄었다.
최대 무역상대인 중국에서 수주는 3.5% 축소했다. 11월 경우 8.8% 증대했다.
미국에서 수주는 21.6%, 유럽 수주 경우 39.4%, 일본 수주 30.5% 각각 대폭 축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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