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종, 라디오 마지막 방송서 오열.."가족 떠나는 느낌"[동상이몽2]

김지은 기자 2024. 1. 2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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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조우종이 4년간 진행한 라디오 마지막 방송에서 눈물을 쏟아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조우종·정다은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그렇게 조우종은 4년 전 첫 방송 때 입었던 의상을 입고 마지막 방송을 이어갔다.

'동상이몽2' 스튜디오에서 조우종은 "4년간 매일같이 함께한 청취자가 가족 같다. 그 사람들을 떠나는 게 내 가족을 두고 멀리 외국으로 떠나는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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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지은 기자]
/사진='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화면 캡처
아나운서 조우종이 4년간 진행한 라디오 마지막 방송에서 눈물을 쏟아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조우종·정다은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조우종은 이른 아침에 일어나 평소와 다르게 안방을 열고 아내를 호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정다은이 깨지 않자 섭섭한 듯 한숨을 내쉬며 외출 준비에 나섰다.

조우종은 어딘가 씁쓸한 모습을 하고 KBS 본부로 향했다. 그가 4년간 진행했던 라디오 'FM대행진' 마지막 날이었던 것. 그렇게 조우종은 4년 전 첫 방송 때 입었던 의상을 입고 마지막 방송을 이어갔다.

그 시각, 정다은은 알람 소리에 눈을 떠 거실에 나와 노트북을 펼쳤다. 그는 딸 아윤과 머리를 맞대고 한 글자씩 정성껏 편지를 적어 라디오에 사연을 전송했다.

조우종은 아내 정다은의 애정 어린 글에 웃음을 터트리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그는 4년의 추억이 담긴 마지막 사연자의 사연을 읽다 눈물을 쏟아냈다. 조우종은 "저희 아버지 아프실 때도 너무 힘들었고, 스스로도 너무 힘들 때가 있었는데 매일 아침 라디오 오면 여러분이 절 위로해 주셔서 제가 살았습니다"라며 시청자들에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조우종의 흐느끼는 소리를 들은 정다은도 함께 오열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동상이몽2' 스튜디오에서 조우종은 "4년간 매일같이 함께한 청취자가 가족 같다. 그 사람들을 떠나는 게 내 가족을 두고 멀리 외국으로 떠나는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지은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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