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재건축 현장서 하청 근로자 숨져…고용부 "중처법 조사"

오정인 기자 2024. 1. 2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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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엔씨가 시공하는 주택 재건축 공사 현장에서 하청 근로자가 철골구조물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2일 고용노동부는 포스코이엔씨 하청업체 소속 A씨(50)가 서울 서초구의 한 주택 재건축 공사 현장에서 숨지는 중대재해가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8분경 복공판(도로 아래 굴착 시 위에 설치하는 가설재) 지지대 위에 철골구조물을 올리다 철골구조물이 쓰려지며 깔리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해당 공사 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입니다.

고용부 관계자는 "서울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 건설산재지도과 근로감독관을 보내 사고내용을 확인한 뒤 작업중지 조치를 내렸다"며 "사고원인과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즉시 착수해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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