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펀드 “KT&G 전·현직 이사 1조원 배상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행동주의 펀드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가 KT&G 전·현 이사들이 자사주 활용 감시에 소홀해 회사에 1조원대 손해를 끼쳤다며 이들을 상대로 소 제기를 청구했다.
FCP는 백 사장을 비롯해 2001년부터 이사회 이사들이 KT&G 자사주 1000만여주를 소각 및 매각을 통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데 활용하는 대신, 재단·기금에 무상으로 증여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T&G “자사주 출연, 사회공헌·직원 복리후생 목적”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행동주의 펀드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가 KT&G 전·현 이사들이 자사주 활용 감시에 소홀해 회사에 1조원대 손해를 끼쳤다며 이들을 상대로 소 제기를 청구했다.
대상은 백복인 현 KT&G 사장을 비롯한 전·현 사내외 이사 21명이다.
FCP는 백 사장을 비롯해 2001년부터 이사회 이사들이 KT&G 자사주 1000만여주를 소각 및 매각을 통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데 활용하는 대신, 재단·기금에 무상으로 증여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손해액은 활용된 자기주식 수(185만 주)에 KT&G의 최근 주가(주당 9만600원 적용)를 곱해 약 1조원으로 산출했다.
회사가 청구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소를 제기하지 않으면 FCP는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KT&G는 자사주 출연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직원들의 복리후생을 위한 것이었다는 입장이다.
KT&G는 이날 입장을 내고 “회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공익법인과 근로자의 복리후생 증진 목적으로 자사주 일부를 출연했다”며 “출연 당시 이사회는 관련 법령 등 적법한 절차에 따라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갤S24 울트라, 허리높이에서 떨어뜨려도 안깨집니다"
- “내 여친 한 번만 성폭행해달라”…도어락 비번 알려준 쇼핑몰 사장
- 배우 김수미, 아들과 수 억원 횡령 혐의로 피소
- 법정서 혼난 전청조 "벌 받고 떳떳하고파" 발언에 판사 일침
- "욕먹어도 끝까지".. 부정승차 단속 전체 1위 찍은 '이 사람'
- 초혼·재혼, 아내 두 명 다 목졸라 죽인 50대 징역 22년
- 정수근 "아내 안 때렸다"...경찰은 "'아, 맞았구나' 딱 표시 난다"
- 골프신동에서 PGA 우승까지..PGA냐 마스터스냐, 아니면 LIV로 갈까
- '억' 소리 나는 중고차 기꺼이 산다…왜?
- '소풍' 나문희·김영옥, 임영웅 몰래 콘서트 방문…팬들 울린 사연[따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