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법무부 장관에 박성재 前 서울고검장 지명

최우석 2024. 1. 2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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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61·사법연수원 17기·사진)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고검장은 윤 대통령과 근무 인연이 깊고, 사적으로도 매우 가까운 사이로 전해졌다.

박 전 고검장은 윤 대통령이 초임 검사로 대구지검 형사부에 배치됐을 당시 옆 부서에서 근무했다.

박 전 고검장은 윤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은 검찰 출신 인사 가운데 한 명으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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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사퇴 한 달 만에 후임 인선
檢 요직 거쳐… 尹과도 인연 깊어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61·사법연수원 17기·사진)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1일 법무부 장관직을 사퇴한 지 약 한 달 만에 후임 인선이 이뤄졌다. 이번 인선으로 사법부 수장 공백이 길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종식했다.

박 전 고검장은 경북 청도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수료 후 박 전 고검장은 육군 법무관으로 복무했다. 이후 대검찰청 감찰2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등 요직을 거쳐 서울중앙지검장, 서울고검장을 지냈다. 박 전 고검장은 2017년 문재인정부 첫 검찰총장에 후배인 문무일 당시 부산고검장이 내정되자 사직했다.

박 전 고검장은 윤 대통령과 근무 인연이 깊고, 사적으로도 매우 가까운 사이로 전해졌다. 박 전 고검장은 윤 대통령이 초임 검사로 대구지검 형사부에 배치됐을 당시 옆 부서에서 근무했다. 또 윤 대통령이 지난 2013년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을 수사하다 좌천돼 대구고검에서 근무할 당시 대구고검장이었다.

박 전 고검장은 윤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은 검찰 출신 인사 가운데 한 명으로도 알려졌다. 현재는 법무법인 해송 대표변호사로 있다.

최우석·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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