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짝 또 날아갈라'…美당국, 보잉 737-900ER도 검사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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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이달 초 보잉 여객기가 비행 중 동체에 구멍이 난 사고와 관련해 사고 기종과 유사한 기종인 보잉 737-900ER에 대해서도 안전 점검을 실시하라고 권고했다.
지난 5일 알래스카 항공이 운항하는 보잉 737 맥스9 여객기에서 비행 중 도어 플러그가 통째로 떨어져 나가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는데, FAA는 737-900ER이 737 맥스9와 동일한 도어 플러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해 이 같은 권고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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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이달 초 보잉 여객기가 비행 중 동체에 구멍이 난 사고와 관련해 사고 기종과 유사한 기종인 보잉 737-900ER에 대해서도 안전 점검을 실시하라고 권고했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FAA는 전날 늦은 시간 성명을 내고 "보잉 737-900ER 여객기 운영사들은 도어 플러그가 움직이지 않는지 확인하기 위해 육안 검사를 실시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도어 플러그는 평소 사용하지 않는 비상구 구멍을 막는 덮개 부품을 말한다. 지난 5일 알래스카 항공이 운항하는 보잉 737 맥스9 여객기에서 비행 중 도어 플러그가 통째로 떨어져 나가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는데, FAA는 737-900ER이 737 맥스9와 동일한 도어 플러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해 이 같은 권고를 내놨다.
현재까지 전 세계 항공사 등에 인도된 737-900ER은 총 505대로 집계된다. 사고를 조사 중인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는 당시 도어 플러그를 고정하는 볼트가 느슨하게 결합됐던 게 원인으로 보고 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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