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선 출마 지지 유권자 서명 제출…250만명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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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선거본부 측이 대통령 선거 등록에 필요한 유권자 서명을 22일(현지시간) 중앙선관위에 제출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선거법에 따르면 무소속 후보자는 선거에 등록하기 위해 전국 40개 지역에서 최소 30만명에서 31만5000명까지의 유권자 서명을 받아 선관위에 제출해야 한다.
앞서 푸틴 대통령 선거 본부는 최소 30만명 서명이 필요함에도 전국 89개 지역에서 총 250만 명 이상의 지지 서명이 수집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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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선거본부 측이 대통령 선거 등록에 필요한 유권자 서명을 22일(현지시간) 중앙선관위에 제출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선거법에 따르면 무소속 후보자는 선거에 등록하기 위해 전국 40개 지역에서 최소 30만명에서 31만5000명까지의 유권자 서명을 받아 선관위에 제출해야 한다. 선거본부 대표들은 95상자의 서명을 중앙선관위에 제출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 선거 본부는 최소 30만명 서명이 필요함에도 전국 89개 지역에서 총 250만 명 이상의 지지 서명이 수집됐다고 밝혔다. 필요한 서명보다 10배 가까이 모은 셈이다. 하지만 제출된 서명은 최대치인 31만5000명까지만이다.
러시아 연방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레오니트 슬루츠키(자유민주당 지명), 니콜라이 하리토노프(러시아 연방 공산당), 블라디슬라프 다반코프(신인민) 등 3명의 대통령 후보를 등록했다. 세 사람 모두 원내 정당의 대표이기 때문에 선거에 후보자로 등록하기 위해 그들을 지지하는 서명을 모을 필요는 없다.
다수의 원외 정당 대표들도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들은 10만명의 서명을 모아야 한다.
러시아의 대통령 선거는 3월15일, 16일, 17일 3일간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러시아 연방에서 처음으로 3일 동안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다. 코로나19 때문에 투표율이 낮을까 우려해 2021년 국가두마선거(하원의원선거) 때부터 투표일이 연장됐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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