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옥중 창당 선언…"가칭 '정치검찰해체당' 발기인 모집"

김지선 기자 2024. 1. 2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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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 기소 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가칭 '정치검찰해체당' 설립을 선언했다.

22일 송 전 대표 측은 "27일 광주에서 중앙당 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송 전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가칭 정치검찰해체당 발기인 모집' 링크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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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 기소 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가칭 '정치검찰해체당' 설립을 선언했다. 신당 창당을 위한 발기인 모집에도 나섰다.

22일 송 전 대표 측은 "27일 광주에서 중앙당 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7개 지역에서 시·도당 발기인대회를 진행한 뒤, 3월 1일 서울에서 최종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송 전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가칭 정치검찰해체당 발기인 모집' 링크를 공유했다.

그는 "가칭 정치검찰해체당은 제2의 3·1운동 정신으로 싸워갈 것"이라며 "민주당의 우당으로 민주당을 자극,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너져가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윤석열, 한동훈 검찰범죄정권을 하루라도 빨리 무너뜨리는 선봉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송 전 대표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 현재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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