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투 삼달리’ 한은성, 마지막까지 ‘밉상 전 남친’ 호연
배우 한은성이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은성은 지난 21일에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극본 권혜주, 연출 차영훈)‘에서 신혜선의 바람난 전 남자친구 천충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천충기는 제주도에서 콘셉트도 제대로 잡지 못한 채 답사만 하는 방은주(조윤서 분)에게 “어느 스태프도 너와 일 안 한다고 한다. 다음 주가 마감인데 어쩌냐”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안하무인 태도를 보이는 방은주의 모습에 천충기는 결국 분노하며 “포토그래퍼는 사진만 잘 찍는다고 다가 아니다. 스태프랑 소통하는 것도 실력이라고! 도대체 조은혜(조삼달, 신혜선 분) 밑에서 뭘 배운 거냐”라고 따졌다.
이후 방은주가 개인적으로 뒷돈을 받고 화보에 제품을 노출시키고 있던 사실을 알게 된 천충기는 조은혜를 두고 바람을 핀 것을 후회했다.
방은주와 헤어진 후 조삼달을 찾아온 천충기는 무릎을 꿇고 “나 좀 살려줘. 딱 한 번만 살려줘. 다음 주면 마감인데 콘셉트도 스태프도 없다. 자신 있다고 큰소리쳐서 갖고 왔는데, 나 잘리게 생겼다”라며 찌질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 천충기는 조삼달 측근에게 압박을 당하자 조삼달에게 누명을 씌운 방은주의 약점을 털어놓으며 마지막까지 찌질하고 뻔뻔한 모습을 이어갔다.
한은성은 극 중에서 신혜선의 전 남친 천충기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신혜선에게 바람 피운 사실을 들켰지만 오히려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이거나 물김치를 뒤집어쓰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종영 후 한은성은 소속사를 통해 “무더운 날에서 선선한 날까지 ’웰컴투 삼달리‘와 함께해서 정말 행복했다. 천충기라는 인물을 맡겨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같이 호흡을 맞춰온 배우분들 덕분에 웃음꽃이 끊이질 않는 신나는 현장이었다. 현장에 갈때마다 반겨준 ’웰컴투 삼달리‘ 멤버들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웰컴투 삼달리‘에서 호연을 펼친 한은성은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력과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KBS2 ’환상연가‘에서 듬직한 호위무사 지전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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