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모 대학서 ‘후배 상습 폭행’…경찰 수사

[KBS 대전]천안의 한 대학에서 신입생들의 기강을 잡는다며 선배들이 상습적으로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충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모 대학 스포츠 관련 학과 재학생 6명을 폭행과 특수폭행, 성추행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10월까지 학교 연습장 등에서 후배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신입생 11명을 주먹이나 발, 각목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거나 다른 학생들 앞에서 옷을 벗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백상현 기자 (bsh@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