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결' 나인우, 선 그은 박민영에 깜짝 고백.."땅이 되고 싶었어" [★밤TView]

이경호 기자 2024. 1. 2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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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박민영이 나인우에게 선을 그은 가운데, 나인우는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는 강지원(박민영 분), 유지혁(나인우 분)이 서로 회귀한 사실을 알게 됐다.

강지원은 유지혁에게 회귀 전 벌어졌던 일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유지혁이 회귀 전 강지원의 장례식장에 참석한 후, 납골당에 안치되는 것까지 지켜본 모습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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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사진=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방송 화면 캡처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박민영이 나인우에게 선을 그은 가운데, 나인우는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는 강지원(박민영 분), 유지혁(나인우 분)이 서로 회귀한 사실을 알게 됐다.

강지원은 유지혁에게 회귀 전 벌어졌던 일에 대해 언급했다. 유지혁은 강지원에게 벌어져야 할 일에 대해 피할 생각은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강지원은 "내 운명을 누군가에게 넘기지 않는다면"이라면서,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고 했다.

이어 유지혁이 회귀 전 강지원의 장례식장에 참석한 후, 납골당에 안치되는 것까지 지켜본 모습이 펼쳐졌다. 이후 유지혁은 택시에 탔고, 택시 기사와 이야기를 나눴다. 유지혁은 강지원을 향한 마음을 몰랐다면서,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택시 기사가 다시 기회가 온다면 잡을 건지 묻자 "전 정말 제 마음을 몰랐습니다. 알았더라면 지켜주기라도 했겠죠. 그러니까, 기회가 있다면. 확실히 잡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택시 기사는 죽은 강지원의 아버지 강현모(정석용 분)의 모습이어서 둘의 관계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강지원은 박민환(이이경 분)과 정수민(송하윤 분)을 이어주려고 했다. 강지원은 자신에게 근사한 식당에 가자고 제안하며, 돈을 빌려달라는 박민환에게 주말 데이트를 권유했다. 정수민과 함께 셋이서 하자고 제안했다. 이는 강지원이 박민환과 정수민을 이어주기 위해 꾀를 낸 것. 주말 데이트 때 강지원은 백은호(이기광 분)에게 온 전화를 빌미로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사진=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방송 화면 캡처
이후 회사 워크숍에서 보물찾기 도중에 강지원은 유지혁과 대화를 했다.

강지원은 유지혁에게 "저, 부장님한테 솔직하게 얘기해도 돼요?"라면서 "그럼 부장님은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싫어하지도 말고. 그냥 들어주는 거예요.딱 그런 사이만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또 강지원은 "부장님이 저 도와주고 싶어서 뭐든 해주려고 하는 거 알아요. 근데 제가 알아서 해볼게요. 언론을 통해서 부장님이 U&K 후계자라거 알려질 때까지 부장님 늘 옳은 일만 하던 사람이에요. 그런 사람이 저 때문에 부장님답지 않은 일 하는 거 저는 싫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저 능력있는 인재라고 하셨잖아요. 저 뭐든 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그냥 가끔 솔직하게만 할 수 있게 해주세요. 지금 이 순간을 두 번째 살고 있는 사람은 우리 둘 뿐이니까, 아무한테도 할 수 없는 이야기, 부장님한테는 털어놓을 수 있게"라고 말하며 악수를 청했다.

이에 유지혁은 "아버지가 용돈을 주실 때, 파란 하트를 그려서 줬다고 하지 않았어요"라고 말한 후, 자신의 가슴에 새겨진 파란 하트를 보여줬다.

강지원은 눈물을 글썽거렸다. 이에 유지혁은 "그러니까 지원씨 편한대로 날 써먹어요. 괜찮아요"라고 말했다.

강지원은 "용돈은 안 써도 되는 거 아니에요? 난 그냥 용돈이랑 얘기할래요"라면서 "그리고, 난 용돈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는데 . 용돈은 다시 살면서 뭐 하고 싶었던 거 없어요? 부장님은 뭐 하고 싶은 거 없냐구요"라고 말했다.

또 강지원은 "나는, 행복해지고 싶어요. 내 손으로 내 힘으로 반드시 행복해질 거예요"라면서 회귀한 인생에서 자신의 힘으로 행복을 찾을 거라고 다짐했다.

이후 유지혁은 강물에 빠질 뻔한 강지원을 구했다. 그는 강지원에게 도움을 청하라고 나무랐고, 강지원은 정수민처럼 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유지혁은 "나는 땅이 되고 싶었어요"라면서 강지원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유지혁은 강지워을 향해 애틋한 눈빛을 보여주면서, 앞으로 두 사람이 인생 2회차에서 만들어 갈 인연에 궁금증을 더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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