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후티 반군의 홍해 선박 공격에 직접 관여" 美5함대 부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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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선박 공격에 "매우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다"고 브래드 쿠퍼 미 해군 5함대 부사령관이 22일 말했다.
쿠퍼 부사령관은 이란이 홍해와 아덴만에서 후티 반군의 개별 공격을 지휘했다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이란과 관련된 공격이 이전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해협에서 더 넓은 중동 해역으로 확대됐다고 인정했다.
미국과 동맹국들이 이 지역에서 해군 순찰을 늘리면서 선박들에 대한 후티 반군 공격 템포는 조금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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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자금 지원 및 자원 공급·훈련 제공, 비밀 아냐"
[예루살렘=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이란은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선박 공격에 "매우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다"고 브래드 쿠퍼 미 해군 5함대 부사령관이 22일 말했다.
쿠퍼 부사령관은 이란이 홍해와 아덴만에서 후티 반군의 개별 공격을 지휘했다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이란과 관련된 공격이 이전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해협에서 더 넓은 중동 해역으로 확대됐다고 인정했다.
그는 AP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상선에 대한 공격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후티 반군의 행동은 분명 우리가 두 세대 동안 본 것 중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엔주재 이란대표부는 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예멘 수도 사나의 후티 지도부도 연락이 닿지 않았다.
후티 반군은 지난해 11월 이후 아시아와 중동에서 유럽으로 오는 에너지와 화물의 중요한 경로인 이집트 수에즈 운하로 통하는 수로를 통한 운송에 대해 적어도 34건의 공격을 가했다.
후티 반군은 자신들의 상선 공격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연계시키고 있지만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은 배들은 점점 더 이스라엘과 전혀 연결되지 않고 있다.
미국은 최근 후티 반군이 통제하는 공군기지와 미사일 발사장으로 의심되는 후티 반군 기지에 7차례 공습을 가했다. 미국과 동맹국들이 이 지역에서 해군 순찰을 늘리면서 선박들에 대한 후티 반군 공격 템포는 조금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많은 선박들이 아프리카 남단을 지나기 위해 이 항로를 우회하고 있어 세계 경제에 대한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는 수에즈 운하를 통한 이집트의 수입을 감소시키고, 운송 비용을 높여 세계 인플레이션을 촉진시킬 수 있다.
쿠퍼 부사령관은 "이란은 분명히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자원을 공급하고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그들은 분명히 매우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이는 비밀이 아니다"라며 "최근 중동에서의 선박들에 대한 공격은 1980년대 소위 유조선 전쟁 이후 최악"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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