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공백 크네…뮌헨, 16년 만에 브레멘에 패배

황민국 기자 2024. 1. 2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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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이 흔들리고 있다.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8)가 아시안컵 참가로 자리를 비운 사이 예상치 못한 패배로 12시즌 연속 우승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뮌헨은 21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0-1로 졌다.

이날 2위 뮌헨(승점 41점)이 패배한 사이 선두 레버쿠젠(승점 48점)이 라이프치히를 3-2로 잡고 18경기 무패(15승3무) 행진을 달리면서 승점차가 7점으로 벌어졌다.

뮌헨이 브레멘에 패배한 것은 무려 16년 만의 일이다. 뮌헨은 2008~2009시즌부터 브레멘을 상대로 정규리그에서 28경기 무패(24승4무)를 달려왔다.

뮌헨의 수비가 흔들리는 것도 고민이다. 김민재가 아시안컵 참가로 최대 2월 중순까지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마테이스 더 리흐트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중앙수비 조합의 안정감이 떨어진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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