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한파에… 美 전역 최소 9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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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한파가 몰고 온 겨울 폭풍으로 지난주 미국 전역에서 9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CBS에 따르면 지난주 현지를 덮친 겨울 폭풍으로 인한 사망자가 테네시주 25명, 오리건주 16명을 포함해 일리노이, 펜실베이니아, 미시시피, 워싱턴, 켄터키, 위스콘신, 뉴욕주 등 미국 전역에서 최소 91명으로 집계됐다.
미국과 유럽 모두 이번 주 중반까지 혹한과 폭풍이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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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기 정전·항공편 결항 사태
북극한파가 몰고 온 겨울 폭풍으로 지난주 미국 전역에서 9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유럽에서도 폭풍 피해로 무더기 정전과 항공편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겨울 폭풍은 미국뿐 아니라 유럽도 강타했다.
영국 기상청은 이날 최대 시속 145㎞에 달하는 돌풍으로 토네이도 주의보를 포함한 강풍 경고를 발령했다. 폭풍 피해가 가장 큰 아일랜드에서는 이날 밤 약 17만개의 주택, 농장, 회사에 정전이 일어났으며 수도 더블린 공항에서도 비행기 114대가 결항했다.
미국과 유럽 모두 이번 주 중반까지 혹한과 폭풍이 계속될 전망이다.
추위가 물러가는 이번 주 말부터는 따뜻한 봄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CNN방송은 북극한파가 물러간 오는 25일 미국 남동부 전역의 최고 기온이 20도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서부·북동부 지역에는 홍수도 예고됐다.
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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