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성폭행 당했다”…女 ‘자작극’에 강간범 누명, 극단적 선택 시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아계 갱단에게 납치·강간·인신매매를 당했다고 주장한 영국 여성의 주장이 전부 거짓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16살 때부터 성폭행과 인신매매를 당했다며 자작극을 일으킨 엘리너 윌리엄스(23)에 대한 내용을 다룬 BBC 다큐멘터리에 대해 보도했다.
뉴욕포스트와 BBC 다큐멘터리 등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지난 2020년 5월 소셜미디어(SNS)에 남성 여러 명에게 납치돼 폭행, 강간, 인신매매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성은 자신의 자작극을 사람들이 믿도록 자신의 머리를 망치로 때리기도 했다. 억울하게 강간범으로 몰린 남성들은 살해 협박을 받거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16살 때부터 성폭행과 인신매매를 당했다며 자작극을 일으킨 엘리너 윌리엄스(23)에 대한 내용을 다룬 BBC 다큐멘터리에 대해 보도했다.
뉴욕포스트와 BBC 다큐멘터리 등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지난 2020년 5월 소셜미디어(SNS)에 남성 여러 명에게 납치돼 폭행, 강간, 인신매매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심하게 멍이 든 얼굴을 올리기도 했다.
그가 범인으로 언급한 남자들은 살해 협박을 받기도 했다. 사업가인 한 남성은 경찰에 체포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
억울하게 기소된 다른 남성은 73일간 감옥에 갇혔고, 그의 집에는 ‘강간범’이라는 문구가 대문짝만하게 칠해지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엘리너의 주장은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인신매매를 당했다는 기간에 호텔에 숙박했고, 자해에 사용한 망치를 구입하는 정황이 폐쇄회로(CC)TV에 녹화되기도 했다.
윌리엄스는 갱단 피해자라며 60명의 명단을 경찰에 넘겼는데, 이들은 학창 시절 윌리엄스와 한두 번 어울렸던 동창들로 성폭행 피해를 입은 사실이 없었다.
윌리엄스는 결국 사법체계 방해 등 9개 혐의로 8년6개월 형에 처해졌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하루 6억원 번다”…슈퍼카 24대에 강남에 빌딩까지, 성공한 사업가 ‘정체’ - 매일경제
- 1주일에 1억 썼다고?…1만명 매일 밤 파티 여는 ‘이곳’ 어디 - 매일경제
- ‘반값 우유’ 나왔다…1L에 2100원 우유 파는 곳 어딘가 보니 - 매일경제
- “베트남 강하다” 손흥민 덕담에도 베트남 국민 부글부글 끓는 속사연은 [신짜오 베트남] - 매
- 신종피싱 ‘통장인질극’…“1시간 안에 풀어드린다”는 이 은행 어디? - 매일경제
- “우리 국민 살 집도 모자란데”…중국인들, 한국 땅·아파트 소유 급증 - 매일경제
- [단독] 구글 인공지능칩 주역 2인…한명은 삼성에, 한명은 ‘여기’ 갔다는데 - 매일경제
- “떳떳하고 싶다”는 전청조에 작심 발언한 재판장...이유가 - 매일경제
- ‘삼성 S24 울트라’에 장착한 유리 낙하 시험해보니…“고릴라, 이 정도였어” - 매일경제
- 우리가 아는 ‘월드컵 영웅’ 조규성 어디 갔나…바레인·요르단전서 연신 ‘홈런’만 날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