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강혁 감독대행 "PO 보다 변해가는 모습 보여 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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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강혁 감독대행은 최근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얇은 선수층 탓에 선수들의 부상을 걱정한다.
팀의 주축인 김낙현과 이대헌이 22일 서울 SK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샘조세프 벨란겔도 체력 안배를 위해 출전 시간에 신경을 써야 한다.
강혁 감독은 최근 상승세에 대해 "시즌 초반 우리 팀은 실점이 90점을 넘었다"며 "수비에 응집력을 높이려고 노력했고 이제 선수들이 서로를 믿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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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강혁 감독대행은 최근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얇은 선수층 탓에 선수들의 부상을 걱정한다.
팀의 주축인 김낙현과 이대헌이 22일 서울 SK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샘조세프 벨란겔도 체력 안배를 위해 출전 시간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런데도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SK에 완승을 거둔 것을 포함해 최근 5승 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강혁 감독은 최근 상승세에 대해 "시즌 초반 우리 팀은 실점이 90점을 넘었다"며 "수비에 응집력을 높이려고 노력했고 이제 선수들이 서로를 믿고 있다"고 말했다.
12승 21패, 단독 8위로 올라서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6위 팀과의 승차는 4경기로 좁혀졌다.
플레이오프 진출 전망에 대해 묻자 강혁 감독은 "아직 플레이오프에 신경 쓰지 않고 있다"며 "매 경기 변해가는 팀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강 감독은 플레이오프 진출 같은 중·장기 목표보다는 선수들의 자신감을 살려 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22일 경기 4쿼터에만 8점을 넣어 승리를 굳힌 박지훈(13점)에 대해서도 "실력이 좋은 선수인데도 소심한 부분이 있다. 장난을 치고 때로는 자극을 주면서 자신 있게 경기하라고 한다"고 말했다.
33점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끈 앤드류 니콜슨은 "감독님의 지시에 따라 내가 할 일을 하고 있다"며 "늘 해오던 임무여서 득점에 대한 부담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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