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샘 올트먼, 이번주 삼성 경영진 만날 듯

이번주 방한해 경계현 사장 등 반도체 부문 경영진과 회동
SK 최태원 회장과 만남도 조율 중인 듯…자체 AI 개발 추진

샘 올트먼. 연합뉴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의 경영진이 생성형 AI(인공지능)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CEO(최고경영자) 샘 올트먼과 우리나라에서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올트먼 CEO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위한 협력을 논의할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이번주 우리나라를 방문해 국내 기업과 AI 반도체 개발과 공급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6월 우리나라를 찾은 이후 7개월 만의 방한이다.

방한 기간 삼성전자 경계현 DS부문 대표이사와 메모리사업부, 시스템LSI, 파운드리사업부 등 DS부문의 경영진과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SK 최태원 회장과의 만남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올트먼 CEO는 수요 부족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AI 관련 반도체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의 이번 방한은 관련 협의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올트먼 CEO는 아랍에미리트(UAE)의 AI 기업 'G42', 영국의 팹리스(반도체 설계) 'ARM'을 보유한 일본의 소프트뱅크그룹 등과 자금 조달에 대한 대화한 것은 물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인 대만의 'TSMC'와도 협업을 논의 있다고 외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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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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