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이 사랑하는 홍상수… 5연속 경쟁 부문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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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새 영화 '여행자의 필요'가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홍 감독은 5년 연속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22일 베를린영화제는 홍 감독의 '여행자의 필요' 등 20편을 경쟁 부문에 초청한다고 발표했다.
홍 감독은 '도망친 여자'(2020)와 '인트로덕션'(2021), '소설가의 영화'(2022), '물안에서'(2023)에 이어 5년째 신작이 이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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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편과 경쟁... 5번째 수상할지 주목
홍상수 감독의 새 영화 ‘여행자의 필요’가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홍 감독은 5년 연속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22일 베를린영화제는 홍 감독의 ‘여행자의 필요’ 등 20편을 경쟁 부문에 초청한다고 발표했다. 홍 감독은 ‘도망친 여자’(2020)와 ‘인트로덕션’(2021), ‘소설가의 영화’(2022), ‘물안에서’(2023)에 이어 5년째 신작이 이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게 됐다. 홍 감독은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과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로도 경쟁 부문에 올랐다.
홍 감독은 베를린영화제와 수상 인연이 깊기도 하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김민희에게 여자배우상(은곰상)을 안겼고, ‘도망친 여자’로는 감독상(은곰상)을 수상했다. ‘인트로덕션’으로는 각본상(은곰상)을, ‘소설가의 영화’로는 심사위원대상(은곰상)을 각각 받았다.
‘여행자의 필요’는 프랑스 유명 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이혜영, 권해효 등이 출연했다. 한국에 정착하려는 한 프랑스 여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위페르는 홍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2012)와 ‘클레어의 카메라’(2017)에 출연한 적이 있다. ‘여행자의 필요’는 프랑스 감독 올리비에 아사야스의 ‘지연된 시간’, 브뤼노 뒤몽의 ‘제국’, 말리 감독 압델라만 시사코의 ‘블랙 티’ 등과 최고상인 황금곰상 등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올해 베를린영화제는 다음달 5일 개막해 15일 막을 내린다.
라제기 영화전문기자 wender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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