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앞세운 KB, 삼성생명 꺾고 파죽의 7연승 질주
윤은용 기자 2024. 1. 22. 21:21
청주 KB가 박지수의 활약을 앞세워 7연승을 질주했다.
KB는 2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 홈 경기에서 67-57, 10점 차 승리를 거뒀다.
최근 7연승, 홈 10연승 행진을 이어간 KB는 18승2패로 단독 1위를 굳게 지켰다. 2위 아산 우리은행(16승3패)과는 1.5경기 차이다. 반면 삼성생명은 9승10패를 기록, 3위는 유지했으나 또 5할 승률이 무너졌다. 4위 부천 하나원큐(7승12패)에 2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KB는 1쿼터를 14-17로 뒤졌으나 2쿼터에 박지수와 허예은이 6점씩 기록하며 추격해 전반을 35-32로 앞선 가운데 마쳤다. 3쿼터에서는 38-34로 앞선 상황에서 박지수가 3점슛을 넣어 7점차로 달아났고, 이후로도 박지수가 6점을 연달아 더 넣어 3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는 47-37, 10점 차를 만들었다. 이후 4쿼터에서도 차이를 유지한 끝에 승리를 확정했다.
KB는 박지수가 20점·9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염윤아가 13점을 보탰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17점·8어시스트·7리바운드의 전방위 활약으로 고군분투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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