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일자리 취업 청년 200만 원 지원…미스매치 해법 될까

윤솔 2024. 1. 2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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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제조업 같이 인력난을 겪는 '빈 일자리'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에게 200만 원이 지급됩니다.

구직자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부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사람이 없어 고민하는 업종, 임금 격차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이런 부조화를 해소하기 위해 고안된 '일자리 채움 청년 지원금' 접수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사업은 제조업과 같은 빈일자리 업종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정규직으로 취업한 경우, 3개월과 6개월 차에 각 100만 원씩 지급받습니다.

올해 예산으로 499억 원이 배정됐고, 지원 인원은 청년 2만 4천여 명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강조하는 청년 취업과 빈일자리 해소를 위한 정책 흐름 중 한 가지로 제시됐습니다.

<이정식 / 고용노동부 장관>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원하는 일자리에 취업이나 재취업할 수 있는 그런 역량을 키워주고 그리고 정말 가서는 존중받으면서 취업해서는 존중받으면서 일할 수 있게끔…."

다만 현금성 지원이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가 관건인데, 유인된 청년 취업자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업장 자체가 일하고 싶은 곳이 되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정희 /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 "중소기업은 좀 별로다 이렇게 생각하는 청년들이었는데 막상 가서 보니까 괜찮다 이렇게 바뀌기를 원하는…궁극적인 것은 중소기업의 어떤 일자리 환경 자체가 좋아져야 된다 그래야 마음이 바뀌는 거죠."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은 고용24 누리집에서 지원 업종을 확인 후 신청할 수 있고 신청 인원 한도에 도달하면 조기 종료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고용노동부 #빈일자리 #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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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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