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대설특보…모레까지 최고 20cm
[앵커]
오늘(22일) 하루종일 많이 추우셨죠?
이번 주 중반까지는 추운 날씨가 예상되는데 호남 지방에는 지금 대설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고 있고 전남 서해안에는 모레(24일)까지 최고 20센티미터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손준수 기자! 눈이 많이 내리는 것 같네요?
[리포트]
네, 날이 저물면서 눈발도 점점 굵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광주에는 오늘 오전부터 눈이 내렸는데요.
지금은 곳곳에 눈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미끄러운 곳도 많이 보이는데요.
저녁 퇴근 시간엔 빙판길 교통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전남 곡성에서는 통근버스가, 해남에서는 1톤 화물차량이 미끄러져 탑승자들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는 대설 특보가 내려졌는데요.
광주광역시와 나주, 장성, 영암과 무안, 함평, 영광, 목포와 해남, 신안, 진도 등 전남 11개 시군에 대설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까지 내린 눈의 양은 영암 학산이 4.5cm로 가장 많고, 영광 염산이 3.7, 함평 3.3, 광주 남구 1.3cm입니다.
이번 눈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모레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서해안 지역에는 최고 20cm, 그 밖의 호남 내륙지역은 5에서 15cm의 눈이 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제주도에도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모레까지 6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전남 16개 시군과 제주도에는 강풍 특보도 내려졌습니다.
행정안전부는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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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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