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공세·가짜뉴스, 후진 정치”…‘현역 공천 배제’ 여론조사 시작
[앵커]
진보당 강성희 의원 강제 퇴장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야권이 탄압 프레임을 씌워서 정쟁화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운동권 세력의 상당 부분은 종북세력이라면서 민주당을 향해 가짜뉴스를 이용한 후진정치를 중단하라며 공세를 펼쳤습니다.
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당 대표 피습 사건을 겪은 민주당이 강성희 진보당 의원의 돌출 행동을 옹호하는 건 모순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반대한 폭력행위에 대한 조치인데도, '탄압 프레임'으로 정쟁화하는 건 더 큰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전라북도 잔칫날에 오점을 남긴 강성희 의원을 비판하기는커녕 강제 퇴장을 과잉 경호로 몰아붙이는 정치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공세 수위를 더 높였습니다.
박은식 비대위원의 호남 비하 발언 오보 사건, 청담동 술자리 의혹 등을 언급하며 가짜뉴스를 풀어놓고도 사과 않는 후진 정치, 종북 성향 운동권 청산 등 거침없이 민주당을 직격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겁니다. 우리가 국민을 대표하는 공당이기 때문에 이런 후진적 행태를 계속되게 둬서는 안 된다고 결심했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시행을 앞두고 소규모 사업장 적용을 2년 유예하는 개정안 처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유의동/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민주당은 산업안전보건청 설립, 산업재해 예방 예산 확대 등의 조건을 또다시 추가로 덧붙이며 법안 처리를 미루고 있습니다."]
총선 공천은 다음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오늘(22일)부터 당 내 현역 의원들의 공천 배제를 가리기 위한 여론조사가 시작됐는데 이번 조사는 '교체지수' 산출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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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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