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 경제 데이터 조작 관리들 '엄벌' 약속

권영미 기자 2024. 1. 2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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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통계국이 경제 데이터를 조작한 관리들을 조사하고 처벌할 것이라고 22일 통계국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익명의 고위 통계국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정부가 데이터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지만 경제 데이터를 조작하거나 통계 작업을 방해하는 행위가 계속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정부가 데이터 사기를 저지른 공무원을 "발견, 조사, 처리할 것이며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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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기인 오성홍기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중국 국가통계국이 경제 데이터를 조작한 관리들을 조사하고 처벌할 것이라고 22일 통계국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익명의 고위 통계국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정부가 데이터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지만 경제 데이터를 조작하거나 통계 작업을 방해하는 행위가 계속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정부가 데이터 사기를 저지른 공무원을 "발견, 조사, 처리할 것이며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통계사기란 통계 분야의 가장 큰 비리로, 통계법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통계자료의 품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 거시적 의사결정을 방해하거나 오도하는 행위”라고 정의했다.

최근 시장에는 중국 경제의 장기 둔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 우려를 잠재우려고노력하지만 데이터의 신뢰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오래전부터 강해 잘 의지가 전달되지 않고 있다고 중국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

2023년 중국 경제는 5.2% 성장해 공식 목표를 달성했지만, 분석가들은 부동산 위기, 지역 부채 증가, 지속적인 디플레이션 위험으로 인해 올해 성장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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