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 "내 장례식 어땠을지 알아"…나인우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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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이 자신의 장례식을 상상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는 인생 2회차를 경험 중인 강지원(박민영 분)이 똑같은 상황인 유지혁(나인우 분)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한편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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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이 자신의 장례식을 상상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는 인생 2회차를 경험 중인 강지원(박민영 분)이 똑같은 상황인 유지혁(나인우 분)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강지원은 자신의 남자친구 박민환(이이경 분), 절친 정수민(송하윤 분)을 결혼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똑같이 박민환과 결혼해 불행하게 인생을 마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유지혁이 "장례식에 갔었다"라고 고백했다. 강지원이 놀라 "내 장례식. 어땠냐, 내 장례식"이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유지혁이 "슬펐다. 많은 사람들이 후회했다"라고 얘기해 줬다.
하지만 강지원이 웃으며 "거짓말"이라고 담담하게 받아쳤다. 특히 "안 봐도 상상할 수 있다. 그렇게 슬퍼할 사람도, 후회할 사람도 없다"라면서 "그냥 어떤 사람이 죽었구나, 아 이런 사람이 있었지, 이제 없구나 그 정도였을 거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유지혁 역시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유지혁의 손목 상처도 언급했다. 강지원은 "피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내 운명을 넘기지 않는다면 일어날 일은 일어나게 돼 있다"라고 강조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편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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