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대설로 항공기 18편 결항...충청·전라서부·제주 대설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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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눈과 한파로 전국에서 항공기 18편이 결항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항공기 18편(제주 13편, 원주 2편, 김포·군산·여수 각 1편)이 결항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충청권, 전라권 서부, 제주도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23일엔 충남서해안, 전라권, 제주도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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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눈과 한파로 전국에서 항공기 18편이 결항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항공기 18편(제주 13편, 원주 2편, 김포·군산·여수 각 1편)이 결항했다고 밝혔다. 여객선은 72개 항로 92척이 통제됐다. 국립공원 중엔 무등·내장·계룡·설악산 등 8개 공원에서 148개 탐방로가 통제됐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충청권, 전라권 서부, 제주도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의 적설량(신적설)은 충청권에서 천안 8.6㎝ 속리산(보은) 3.8㎝ 상당(청주) 2.5㎝ 홍성 2.2㎝ 서산 1.9㎝다. 전라권은 복흥(순창) 7.6㎝ 학산(영암) 4.5㎝ 정읍 4㎝ 염산(영광) 3.7㎝ 함평 3.3㎝다. 제주도는 어리목 5.7㎝ 한라생태숲 4.7㎝ 사제비 4㎝였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서 접근하는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밤까지 경기북부내륙과 경기남동부, 강원영서남부, 충북북부, 경상서부내륙에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23일엔 충남서해안, 전라권, 제주도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한파로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러우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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