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짠물 수비 선보인 KB, 삼성생명 꺾으며 7연승 질주

KB가 7연승에 성공했다.

청주 KB스타즈는 2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만나 67-5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7연승에 성공했다. 짠물 수비로 상대의 득점을 봉쇄한 것이 승인이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20점 9어시스트를 기록한 박지수였다. 염윤아도 13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로 맹활약했다. 

1쿼터, KB 14–17 삼성생명 : 앞서 나간 KB, 이를 뒤집은 키아나
KB는 김예진의 커트인 득점으로 경기 시작을 알렸다. 이후 이해란과 배혜윤에게 실점했다. 그러나 염윤아와 박지수의 골밑 득점으로 응수. 우위를 점했다. 거기에 주특기인 강한 수비를 펼치며 상대 득점을 봉쇄. 이른 팀 파울을 활용하며 자유투 득점을 추가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가져온 KB다.

이에 삼성생명은 선수 교체로 분위기 전환에 들어갔다. 교체로 들어간 키아나 스미스가 3점슛을 성공하며 팀의 활력을 더했다. 거기에 배혜윤이 중심을 잡아줬다. 강한 수비로 상대에게 쉬운 득점을 내주지 않으며 점수 차를 좁혀갔다. 쿼터 막판에는 신이슬의 자유투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쿼터 종료 1초 전 키아나의 3점슛으로 역전까지 이끌었다.

2쿼터, KB 35–32 삼성생명 : 재역전에 성공한 KB
2쿼터 첫 3분간 양 팀은 6점을 합작하는 데 그쳤다. KB는 허예은의 3점슛을, 삼성생명은 강유림의 3점슛을 추가했다. 저득점 양상이었다. 이런 흐름을 먼저 깬 팀은 KB였다. 김민정이 자유투 득점을, 이혜주가 커트인 득점을, 성수연이 3점슛을 성공했다. 그러나 삼성생명도 배혜윤의 연속 득점으로 응수. 점수는 24-24가 됐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접전을 이어갔다. KB가 먼저 이혜주와 박지수의 득점으로 먼저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김한비의 득점으로 반격했다. 양 팀은 접전 상황을 이어갔다. 쿼터 마무리가 더 좋은 팀은 KB였다. 쿼터 종료 22초 전 실점했다. 그러나 박지수의 득점으로 응수. 35-32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KB 49–41 삼성생명 : 강한 수비를 앞세워 점수 차를 벌린 KB
KB는 강이슬의 3점슛으로 후반전 시작을 알렸다. 거기에 박지수의 3점슛까지 추가. 강한 수비를 동반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연속으로 수비에 성공했다. 거기에 박지수가 본격적으로 득점에 나섰다. 미스 매치도 공략했고 미드-레인지도 성공했다. 이주연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박지수의 골밑 득점을 더하며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쿼터 종료 4분 13초 전 박지수의 득점 이후로 양 팀은 오래동안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이후 득점은 쿼터 종료 1분 46초에서야 나왔다. 김민정이 공격 리바운드 성공 이후 자유투를 획득. 이를 성공하며 오랜만에 득점을 신고했다.

하지만 쿼터 마무리가 더 좋은 팀은 삼성생명이었다. 강유림이 자유투 득점을 올렸다. 이후에는 신이슬이 스틸 성공 이후 원맨 속공까지 성공했다. 점수 차를 다시 한 자릿수로 좁혔다.

4쿼터, KB 67–57 삼성생명 : 공수에서 영향력을 발휘한 염윤아 
점수 차가 크지 않은 상황. 삼성생명은 공수에서 힘을 냈다. 부지런히 움직이며 상대의 공격을 제어했다. 특히 박지수 상대로 밀리지 않으며 자리싸움에서 승리했다. 거기에 배혜윤이 상대 수비의 빈 공간을 공략했다. 점수 차를 다시 한 자릿수로 좁혔다.

 

하지만 KB 역시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염윤아가 부지런히 움직이며 쉬운 득점을 올렸다. 거기에 강이슬 역시 커트 인 득점, 돌파 득점으로 상대 골밑을 공략했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KB는 점수 차를 유지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1분 30초 전 선수들을 교체하며 로테이션을 가동. 남은 시간을 지키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 제공 = W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