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노로바이러스 감염 확산...설 연휴 앞두고 방역 비상

장원석 2024. 1. 2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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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과 구토와 설사를 동반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병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정의 / 청주 상당보건소 감염병대응과장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고자 합니다. 어르신들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해 드리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호흡기와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손 씻기와 익혀 먹기 등, 개인 위생과 음식 섭취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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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과 구토와 설사를 동반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병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설 명절을 앞두고, 비상방역체계를 조기에 가동했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최근 지역의 병의원마다 독감 환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충북은 지난해 마지막 주 기준, 진료환자 천 명당 독감 환자 수는 45.7명으로 유행 기준의 7배를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양지열 / 호흡기내과 전문의 "사람이 모인 곳에서 마스크를 안 쓰고, 아무래도 비말이나 공기로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질병관리청이 전국 2백18개 병원을 표본 조사 한 결과, 지난달 3백 명 수준이던 호흡기 감염병 환자 수가 이달 들어 4백 명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전체 호흡기 감염 환자 중, 취학 전 아동이 절반을 차지합니다. 주로 집단 시설 내, 접촉에 의해 감염되는 장염인 '노로바이러스'도 급증했습니다. <그래픽> 질병관리청이 2백9개 병원을 표본 조사한 결과, 올해 2주 차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3백60명으로,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환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병역 당국은 사람들이 왕래가 잦은 설 명절 비상방역체계를 지난 19일부터 조기 가동했습니다. 여러 가지 감염병이 확산하는 상황을 고려해 내린 결정입니다. 설 연휴 전까지 질병관리청과 전국 보건기관을 24시간 비상연략망으로 연결하고, 어린이집 등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예방활동도 벌입니다. <인터뷰> 홍정의 / 청주 상당보건소 감염병대응과장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고자 합니다. 어르신들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해 드리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호흡기와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손 씻기와 익혀 먹기 등, 개인 위생과 음식 섭취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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