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충격 패배에 등장한 마테우스, 또 다시 투헬 비판...“왜 고레츠카를 선발로 안 쓰는거야!”

뮌헨, 브레멘에 0-1 충격패배
'레전드' 마테우스, 고레츠카 교체 기용에 의문 제기

[포포투=이종관]

평소 바이에른 뮌헨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가 이번에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뮌헨은 21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0-1로 패했다.

뮌헨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예상외로 흐름은 팽팽했다. 오히려 전반 24분, 저스틴 은진마에 실점을 허용했으나 비디오 판독(VAR) 끝에 취소되며 가슴을 쓸어내린 뮌헨이었다. 그렇게 전반은 0-0 득점 없이 종료됐다.

승리가 반드시 필요했던 뮌헨이 후반전에 몰아치기 시작했다. 슈팅 숫자는 무려 17-3, 6배에 가까웠고 점유율 역시 72-28로 압도적이었다. 그러나 후반 14분, 미첼 바이저에게 예상치 못한 실점을 허용했고 이후 토마스 뮐러, 레온 고레츠카, 마티스 텔, 에릭 막심 추포-모팅을 투입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그렇게 경기는 0-1 브레멘의 승리로 종료됐다.

예상치 못했던 충격적인 패배. 당연스럽게도 마테우스의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독일 ‘스카이90’에 출연한 마테우스는 “고레츠카가 선발로 시작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분위기에 좋지 못한 영향을 준다. 선수들 역시 고레츠카를 상대로 한 이번 결정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팀에서 존경받고 있으며 많은 친구들이 있고 그 자리에서 충분히 오랫동안 활약해왔다. 그는 특히 이런 경기에서 어느 누구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정확하게 가져오는 정신력을 갖춘 선수다. 그가 페널티 에어리어에 들어가기 위해 주는 엄청난 힘, 그가 걷는 길, 그의 태클, 그리고 경기장에서의 그의 성격. 뮌헨은 이번 경기에서 그런 추진력이 부족했다”라고 비판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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