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해? 그러면 벤치로 들어가!”...‘토트넘-리버풀’이 노리는 日 DF 향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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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 리버풀 등 '빅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는 이타쿠라 코도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 '사커 다제스트 웹'은 22일 "툴리오가 자신의 채널을 통해 이타쿠라에게 일침을 날렸다. 그는 이날 경기를 평가하는 등급에 평균점을 5점으로 설정했고 이타쿠라에는 3점을 매겼다. 그는 '유감이었다. 그는 판단, 경합, 일대일 모두 나쁘다. 무슨 일일까, 피곤한다? 그렇다면 벤치에 앉아라'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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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토트넘 훗스퍼, 리버풀 등 ‘빅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는 이타쿠라 코도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국가 대표팀(FIFA랭킹 17위)은 19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이라크에 1-2로 패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일본은 이라크에 선두 자리를 내주게 됐다.
일본의 우세로 평가받던 경기.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흐름이 펼쳐졌다. 전반 5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스즈키 자이온 골키퍼가 쳐냈으나 멀리 가지 못했고 뒤따라오던 아이멘 후세인이 헤더로 이를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전반 추가시간, 좌측면에서 공을 잡은 아흐메드 야히야가 박스 안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다시 한번 후세인이 머리에 맞추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그렇게 전반은 0-2 스코어로 종료됐다.
모두의 예측을 벗어난 전반전. 경기를 뒤집기 위해 공격 자원들을 대거 투입한 일본이었다. 수비 라인에서는 다니구치 쇼고를 빼고 토미야스 타케히로를 투입했고 공격 라인에서는 우에다 아야세, 도안 리츠, 하타테 레오, 마에다 다이젠 등을 투입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엔도 와타루의 추격골이 터졌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경기는 1-2 일본의 패배로 종료됐다.
일본의 충격적인 패배. 과거 일본 대표팀에서 활약한 다나카 마르쿠스 툴리오는 이날 경기 선발 출전한 이타쿠라를 콕 집어 비판했다. 일본 ‘사커 다제스트 웹’은 22일 “툴리오가 자신의 채널을 통해 이타쿠라에게 일침을 날렸다. 그는 이날 경기를 평가하는 등급에 평균점을 5점으로 설정했고 이타쿠라에는 3점을 매겼다. 그는 ‘유감이었다. 그는 판단, 경합, 일대일 모두 나쁘다. 무슨 일일까, 피곤한다? 그렇다면 벤치에 앉아라’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툴리오는 실점 상황을 두고 ‘롱볼이 오면 공격수들은 어느 센터백들과 경쟁하는 것이 더 유리하냐로 흘러간다. 그리고 후세인은 이타쿠라 쪽을 선택했다. 그와 경쟁하는 것이 더 쉽다는 의미다. 그는 경쟁에서 전혀 이겨내지 못했다. 상대 공격수는 헤딩이 강한 선수가 아니었다’라고 지적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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