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기업, 설 휴무 4일 '다 쉰다' 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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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기업 대부분은 이번 설 휴무일 4일을 다 쉬고, 설 선물 트렌드의 경우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을 선호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일과 여가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밸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명절 연휴도 과거와는 달리 모두 쉬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조사결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선물 트렌드 또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을 선호하는 비중이 높아져 개인의 취향을 중시하는 현시대의 현상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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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대구지역 기업 대부분은 이번 설 휴무일 4일을 다 쉬고, 설 선물 트렌드의 경우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을 선호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상공회의소는 22일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기업 291개사를 대상으로 2024년 지역기업 설 휴무계획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기업의 90.4%(263개), 10곳 중 9곳 이상이 올해 설 연휴 휴무로 4일 휴무를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기업 대다수가 대체휴일 포함해 총 4일의 공식 설 연휴를 모두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5일 이상 휴무한다는 업체는 5.8%, 2~3일 휴무 예정인 기업은 3.8%로 각각 나타났다.
2017년 조사에서는 공식 설 명절 연휴를 모두 쉰다는 기업이 70.2%에 그쳤으나 2021년 들어서는 80% 이상으로 증가했고, 올 들어서는 90% 이상기업이 설 연휴를 모두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명절 체감경기가 지난해와 비교해 더 악화된 탓도 있지만, 20~30대 직원들을 중심으로 워라밸을 중시하는 현장 추세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설 상여금・선물 지급 계획과 관련해서는 대상기업의 84.2%가 ‘지급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전반적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작년 설보다 설 상여금 혹은 선물 지급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이 84.2%로 전년에 비해 6.5%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할 계획이 있다’는 기업을 대상으로 설 상여금・선물 지급 방법을 묻는 설문에는 ‘현물’로 지급하겠다는 기업이 37.6%로 가장 많았고, ‘현금+현물’ 지급이 35.5%, ‘현금’ 지급은 26.9%로 나타났다.
작년 설보다 현물 혹은 현금만 지급하겠다는 기업은 감소한 반면 현금과 현물을 같이 지급 계획인 기업은 1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물 혹은 현금+현물 지급 기업을 대상으로 '설 선물 지급 예정 품목' 설문에는 가공식품 세트가 55.9%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생활용품 세트(34.1%), 과일류(13.4%), 백화점 상품권(10.6%)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원들이 받고 싶은 명절 선물 선호도 조사에서는 편의성을 강조하는 배달앱 상품권(37.1%)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외 가공식품 세트(19.9%), 생활용품 세트(15.5%) 순이었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사회 전반에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되고 있고, 특히 1인 가구와 MZ세대 증가하면서 명절 선물 추세도 언택트, 간편함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소비행태가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일과 여가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밸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명절 연휴도 과거와는 달리 모두 쉬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조사결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선물 트렌드 또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을 선호하는 비중이 높아져 개인의 취향을 중시하는 현시대의 현상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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