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백이 쏘아올린 ‘尹·韓 내홍’…대통령은 민생토론회 불참 ‘두문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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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일축하고 임기를 모두 채우겠다고 거듭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 간 충돌 속에 국민의힘 내부의 세력 갈등까지 분출하면서 이번 사태가 4·10 총선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전날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 위원장을 만나 사퇴 요구를 전달했다는 것을 한 위원장 입으로 재확인한 셈이다.
한 위원장을 인위적으로 끌어내릴 방법이 없다는 점에서 대통령실과 여당 간 갈등은 일단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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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민생토론회 참석 생방 30분 남기고 취소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사퇴 요구를 거절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전날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 위원장을 만나 사퇴 요구를 전달했다는 것을 한 위원장 입으로 재확인한 셈이다. 비대위원장 임기는 6개월이고, 1회에 한해 임기를 연장할 수 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저는 선민후사 하겠다”며 “당의 변화된 모습을 국민에게 잘 설명 드려서 지금 민주당의 이상한 정치와 발목잡기 행태로 국민이 고통받고 이 나라의 미래가 위협받는 것을 막겠다”고 ‘완주’ 의사를 거듭 밝혔다.
그는 또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당정 갈등 요인으로 거론되는데 입장에 변화가 있느냐”는 물음엔 “제 입장은 처음부터 한 번도 변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앞서 자신이 언급한대로 ‘국민 눈높이’에 맞춰 대통령실이 적절한 수습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 위원장을 인위적으로 끌어내릴 방법이 없다는 점에서 대통령실과 여당 간 갈등은 일단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감정의 골이 깊어진데다 갈등 원인도 그대로 남아있다는 점에서 공천 작업이 본격화되면 2차 내홍이 폭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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