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매서운 한파까지…강원청소년올림픽 운영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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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지역에도 주말 사이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거기에 강추위까지 몰아치면서 지난주 막을 올린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운영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원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등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 지역에도 한파특보와 함께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당분간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최저 기온이 영하로 크게 내려가는 한파가 예보되면서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한파 극복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떠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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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 지역에도 주말 사이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거기에 강추위까지 몰아치면서 지난주 막을 올린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운영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직위원회는 운영 인력의 근무 시간을 조정하고, 또 방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G1 방송 김도운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살을 에는 바람을 막으려 꽁꽁 싸매고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
올림픽파크를 지키던 동계청소년올림픽 마스코트 '뭉초'도 매서운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피신했습니다.
주말 동안 내린 많은 눈으로 쉴 새 없이 제설 작업을 벌였는데, 한파로 다시 얼어붙었습니다.
설상 경기장은 더 분주합니다.
몰아치는 눈보라에 관중석에 쌓인 눈을 치우고 또 치우지만 끝이 없습니다.
[대회 자원봉사자 : 바람이 불고 날도 춥고 해서 많이 힘들기는 한데.]
강원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등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 지역에도 한파특보와 함께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방한복으로 무장하고 핫팩으로 버텨보지만, 파고드는 추위를 막기 쉽지 않습니다.
[대회 운영 관계자 : 어제 그저께도 교대자가 없어서, 지금도 없기는 하지만 이제 눈비도 오고, 계속 차도 많아서….]
조직위는 한파 대응을 위해 운영 인력의 교대근무 시간을 줄이고, 방한용품 지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설상 경기장을 중심으로 난방 버스와 난방 쉼터를 운영하고 따듯한 음료를 제공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당분간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최저 기온이 영하로 크게 내려가는 한파가 예보되면서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한파 극복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떠안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 원종찬 G1 방송)
G1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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