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딸 두고 6·25전쟁 참전한 경찰관 故김명손 경사 유해 신원확인
2024. 1. 22. 20:20
-2007년 전남 영광서 유해발굴···친딸 시료 채취로 신원확인-
변차연 기자>
어린 아들과 딸을 두고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경찰관이 74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2007년, 전남에서 발굴된 6·25 전사자 유해 신원이 보성경찰서 경찰관이었던 故 김명손 경사로 확인됐습니다.
고인은 북한군의 호남지역 진출을 막기 위한 '호남지역 전투'에 참전했다가 1950년 7월 28일, 27세의 나이로 전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고인의 딸, 김송자 씨는 이제 아버지를 국립현충원에 자주 뵈러 갈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로써 2000년 4월 유해발굴이 시작된 이래 신원이 확인된 6·25전사자는 총 226명으로, 이 중 경찰관은 총 26명으로 늘었습니다.
국방부는 6·25 전사자 신원확인을 위해 국민 동참이 절실하다며, 유전자 시료 채취를 희망한다면 1577-5625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자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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