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소화기 난동' 가담 여중생, 집 문에 분말 뿌려…아빠가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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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뒤편에 자욱한 연기가 가득합니다.
코와 입을 막은 채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온 중학생 3명이 황급히 버튼을 눌러 문을 닫습니다.
어제(21일) 저녁 7시쯤 인천 남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딸이 집 현관문에 소화기 분말을 뿌렸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양은 지난달 이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소화기 분말을 뿌려 차량 12대에 피해를 입힌 일당 6명 가운데 한 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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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뒤편에 자욱한 연기가 가득합니다.
코와 입을 막은 채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온 중학생 3명이 황급히 버튼을 눌러 문을 닫습니다.
연기에 숨이 막히는 듯 코를 막고 손을 휘저으더니 다른 층에 도착해서 엘리베이터를 빠져나갑니다.
어제(21일) 저녁 7시쯤 인천 남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딸이 집 현관문에 소화기 분말을 뿌렸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신고자의 중학생 딸 A 양이 복도에 놓인 공용 소화기의 분말을 뿌렸고 현장에는 다른 중학생 2명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양은 지난달 이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소화기 분말을 뿌려 차량 12대에 피해를 입힌 일당 6명 가운데 한 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만 14세 이상으로 촉법소년 연령은 아닌 A 양은 당시 소화기 분말을 직접 뿌리지 않아서 입건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양 부모 측과 아파트 관리사무소 간 합의 결과를 확인한 뒤 입건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취재 : 정준호 / 영상취재 : 이상학 / 영상편집 : 오영택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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