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대담] 이재영 군수에게 듣는 증평군 현안과 과제는?
[KBS 청주] [앵커]
이번엔 2024년 새해를 맞아 KBS 청주방송총국이 마련한 신년기획 대담 '충북 단체장에게 듣는다' 순서입니다.
오늘은 윤소영 기자가 이재영 증평군수를 만나 올해 증평군의 발전 계획과 주요 현안에 대한 대책을 알아봤습니다.
[기자]
안녕하십니까 군수님.
먼저, 올해 증평군의 시정 방향과 역점 사업이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증평군이 올해 딱 21년 이제 성년이 됐습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을 이끌어가야 하는 그런 시기에 와서 첫 번째 역점 시책으로 보면 돌봄 정책을 확실하게 구축해 놓을 것입니다.
증평군이 젊고 역동적인 그런 분위기이기 때문에 젊은 어머님 아버님들 또 아니면 관계되신 분들이 아이 낳아서 기르는데 아무 걱정 없는 군으로 만드는 것이 첫 번째고요.
두 번째는 역시 뭐니 뭐니 해도 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시책들을 가져가야 합니다.
그래서 산업단지 통해서 기업을 유치하고, 유치된 기업들이 제대로 우리 지역에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내는 것, 이것을 주력을 할 것이고요.
또 하나는 우리 지역이 생각보다 해묵은 현안들이 꽤 있습니다.
철도 하부 박스 통로에 불편함이 있고요.
윤모아파트같이 낡은 아파트들이 있어서 해묵은 과제들을 해결해서 증평 지역에 활력을 찾게 하는 것에 역점을 둬 군정을 꾸려갈 생각입니다.
[기자]
개청 20주년을 넘어선 만큼, 눈에 띄는 성과도 있었는데요.
특히, 산업 생태계 역량을 끌어올리는데 충실했다는 긍정적 평가도 나옵니다.
대표 성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답변]
산업생태계, 경제 생태계에서 기본이 될 수 있는 산업단지, 소위 말해서 가용할 부지가 있어야는데, 이 산업단지를 지난해 두 곳을 60만 평 정도 계획했고, (한 곳에 대한) 지정 고시를 끝낸 상탭니다.
이것을 기반으로 해서 또 하나는 기초 연구와 응용 연구, 시제품을 만들어내는 실증, 검증, 인증하는 시설들이 필요한데요.
이런 시설들의 기반을 마련해놨고요.
지식산업센터를 통해서 아마 기업들이 조금 부족해 하는 것들을 도와줄 수 있는 기반도 선점해두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산업적으로 생태계를 견인할 수 있는 중요한 여건들은 지난해 다 갖춰놓은 상태입니다.
[기자]
지역 경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다음 전략이 요구되고 있는데요.
올해에는 어떤 목표와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까.
[답변]
일단 기업을 제대로 유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수 기업들을 저희가 유치해서 이 기업을 통해서 여러 가지 일자리도 창출하고, 지역 경제에 여러 가지 소비나 이런 활동들을 원활히 이뤄질 수 하는 게 중요한데요.
사실은 경제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중에 정주 여건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근로자들이 머물 수 있는 기숙형 아파트 문제를 저희가 해결을 해줄 거고요.
정주여건 차원에서 상당히 근로자들이 휴식할 수 있고 이런 공간들을 도서관으로 중심으로 여러 가지 해나갈 생각입니다.
[기자]
지난해, 최대 투자 유치 성과를 거둔 만큼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에는 어떤 것들이 마련돼 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우리 지역이 특이하게도 제조업보다 소비업쪽이 더 강세입니다.
소상공인들한테 정책 자금 대여나 이차 보전을 기본적으로 하고요.
이것 외에 전통시장 내에 낡은 건물을 매입해서 리모델링을 통해서 소상공인들이 활력을 찾을 수 있는 여러 가지 활동들 페이백 활동이나 이벤트 행사를 해서 소상공인들이 삶을 영위할 때 아무런 부담 없는 지역을 만들 것인데 사실 어려움이 큽니다.
그래서 관광객이 오게 되면 반드시 전통시장을 들를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것, 이것도 저희가 신경을 써볼 생각입니다.
[기자]
인구가 늘면서, 교통망 확충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근 자치단체에서 무료 버스 운행 같은 특단의 시책까지 시행하고 있는데 증평군의 상황은 어떨까요?
[답변]
증평군은 참 특수한 지역입니다.
대중교통이 커버할 수 있는 분야가 사실상 다른 지역보다 크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대중교통이 원활히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행복 드림 버스라는 자체 버스를 만들어서 각 지점과 지점을 연결하는 서클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행복 택시도 이용하고 있고요.
더 나아가서 앞으로 전기차 트램같은 지점과 지점을 이어주는 수요응답형 공용버스를 도입해서 우리 지역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 할 생각입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남은 임기 동안 그리는 증평군의 장기적인 비전에 대해 군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증평군이 지금 딱 20년 돼서 21년째 접어들고 있는데 대부분 사람들이 증평군을 늦게 출범했으니까 세가 약한 그런 지역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제 재임 기간 중에 반드시 증평군의 경쟁력을 최상위로 끌어올리고, 그 다음에 우리 지역같이 지방자치를 하기 좋은 지역이 없습니다.
무슨 이야기냐면 의사결정도 신속하게 우리가 접할 수 있고, 결정된 의사결정이 제도와 시책화돼서 지역 주민들한테 돌아가는 이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이미 60년대부터 증평군은 군을 만들려고 우리 군민들이 궐기를 모아주셨고요.
이 결과 2003년도에 드디어 군이 됐기 때문에 저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지역으로 재도약할 수 있다 생각해서 우리 지역을 아주 확실히 경쟁력 있는 지역으로 만들고 또 지방자치를 가장 모범적으로 하는 그런 군을 만들어서 우리 지역의 군민들이 삶의 질도 높고 행복도 찾을 수 있는, 소소한 행복부터 커다란 행복까지 느낄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어 놓겠습니다.
[기자]
군수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촬영기자:박준규
윤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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