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암울하고도 간절한 현실..."승리하려면 우레이를 믿어야 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은 지난 2경기 침묵했던 우레이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어 "웨이시하오까지 복귀한다면 공격면에서는 축구 대표팀 최고의 트리오가 될 수 있다. 우레이는 언제나 상대의 깊은 공간을 날카롭게 장악한다. 중국에서 그를 대체할 선수는 없다. 승리하려면 우레이를 믿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우레이에게 기대를 거는 이유가 있다.
우레이는 2023시즌 상하이 하이강 소속으로 중국 슈퍼리그에서 18골 11도움을 올리며 팀의 우승에 큰 공헌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레이, 최근 대표팀 5경기 골 침묵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중국은 지난 2경기 침묵했던 우레이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중국(FIFA 랭킹 73위)은 2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카타르(FIFA 랭킹 58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을 치른다. 중국은 2무(승점 2, 0득, 0실)로 조 2위에, 카타르는 2승(승점 6, 4득, 0실)로 조 1위에 위치해 있다.
중국이 16강에 오를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카타르에 승리하면 된다. 중국이 카타르에 승리하면 승점 5점으로 조 2위를 확보하게 된다. 같은 시간 열리는 타지키스탄과 레바논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문제는 중국의 지난 2경기 득점력이다. 중국은 2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중국은 1, 2차전 모두 0-0으로 비겼다. 타지키스탄과 맞대결에서 슈팅 10개를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 단 2회에 그쳤다. 레바논을 상대로는 15개의 슈팅을 날려 7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 결정력에 심각한 부재로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다.
최전방에 배치된 우레이의 활약이 아쉬웠다. 우레이는 두 경기 모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교체 아웃됐다. 특히 지난 레바논전 골 결정력은 매우 아쉬웠다. 우레이는 후반 20분 골키퍼가 자리를 비우고 나온 빈 골대를 향해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에 막히며 좌절했다.
해당 장면을 놓고 중국 현지 팬들도 분노했다. 중국 '소호'는 "우레이는 빈 골문으로 득점하기를 거부했다. 몽유병에 걸린 듯 경기력이 매우 부진하고 대표팀 공격에 도움이 되지 않아 일찌감치 교체됐다""라면서 "팬들은 '이건 범죄다'라고 분노했다"고 전했다. 또한 언론인 왕밍하오의 발언을 빌려 "우레이는 혼자서 득점할 수 없고, 이제 빈 골문으로도 넣을 수 없다"며 혹평을 가했다.
하지만 3차전을 앞두고선 우레이의 발끝을 주목하고 있다. '소호'는 "이기려면 우레이를 믿어야 한다"라면서 "장위닝과 우레이의 시너지 효과가 매우 좋았다. 우레이의 속도와 민첩성이 장위닝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웨이시하오까지 복귀한다면 공격면에서는 축구 대표팀 최고의 트리오가 될 수 있다. 우레이는 언제나 상대의 깊은 공간을 날카롭게 장악한다. 중국에서 그를 대체할 선수는 없다. 승리하려면 우레이를 믿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우레이에게 기대를 거는 이유가 있다. 우레이는 2023시즌 상하이 하이강 소속으로 중국 슈퍼리그에서 18골 11도움을 올리며 팀의 우승에 큰 공헌을 했다. 다만 우레이는 최근 대표팀 기준 5경기에서 침묵하고 있다. 마지막 득점은 지난해 11월 태국전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