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일대기 본 文 “살아계셨다면 통탄하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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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 시내 한 영화관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일대기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 '길위에 김대중'을 관람했다.
문 전 대통령은 영화를 관람한 후 이번 총선에 출마할 양산지역 갑·을 후보들과 함께 스크린 앞에 서서 "오늘 '길위에 김대중' 영화를 지역 당원들과 함께 보자는 제안을 제가 직접 했다"며 "오늘 영화가 아주 감동적이었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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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 시내 한 영화관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일대기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 ‘길위에 김대중’을 관람했다.
문 전 대통령은 22일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양산갑·을 지역 당원 200여명과 2시간가량 단체로 영화를 봤다. 문 전 대통령은 영화를 관람한 후 이번 총선에 출마할 양산지역 갑·을 후보들과 함께 스크린 앞에 서서 “오늘 ‘길위에 김대중’ 영화를 지역 당원들과 함께 보자는 제안을 제가 직접 했다”며 “오늘 영화가 아주 감동적이었다”라고 평했다.
또 문 전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살아계셨다면 아마 똑같이 지금의 민주주의, 민생경제, 남북 관계 3대 위기를 통탄하면서 우리에게 행동하는 양심이 돼 달라고 신신당부하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미래를 좌우할 선거가 다가오는데 모두가 행동하는 양심과 깨어있는 시민이 돼서 지금의 위태로운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워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이번 선거에서 좋은 소식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희진 기자 he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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